총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도하는 총학생회(총학)와 외부세력이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학적 성향이 다른 이념 교육과 젠더 주류화 교육을 진행해왔다고 기독 인터넷매체인 코람데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총신대 제51대 총학이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이 교단이 추구해온 복음주의 신학적 기조와 일치하지 않는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드러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총학은 지난 9월 교단(합동측) 총회가 열리던 충현교회 앞에서 ‘학교가 교단의 지휘통제를 벗어날 것’을 주장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총장 직선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시위는 세상을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해야할 신학교의 학생이라는 정체성을 외면한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해야할 총신대 총학의 비성경적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에 열린 북콘서트 좌담회 역시 사회주의 성향의 단체와 공동 주관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사회주의와 기독교를 동일시하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또 총신대 총학은 동성애와 성윤리 차원에서도 기독교적 가치관과 거리가 먼 행사들을 주관했다. 지난 10월 29~30일 주최한 ‘성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앤 리스펙트’ 행사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을 포함한 피임교육을 실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라라스쿨은 ‘모두가 평등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성을 누릴 수 있는 그 날까지 함께 하겠다’는 슬로건으로 성평등을 주장하는 내용들을 웹사이트에서 소개해왔다.
라라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성평등을 포함한 피임교육과 정확한 피임으로 안전한 섹스, 즐거운 섹스를 즐기라고 교육하며, 자위하는 자녀들에게 자위 에티켓을 알려주라는 등 하나님이 성을 허락하신 본질을 벗어난 인본적 관점에서 성교육을 하는 단체로 보인다.
실제로 라라스쿨을 초청해 교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했던 K목사(의정부시)는, 보수적 관점의 성경적 성교육을 요청했음에도 개방적인 성교육을 하고 간 해당 성교육 기관을 다시는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회를 후원하는 자치회의 구성 인물들이 특정 정치 정당에 몸담고 있거나 비정통신학으로 지목되고 있는 퀴어신학 및 퀴어행사 가담자들로 파악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최근 총신대 신학과 교수의 강의를 성희롱으로 문제로 비난하고 있는 총학의 입장문을 유포하고 있는 K씨(신학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의당 00도당 청년위원장 및 00시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퀴어행사에 참여한 ‘무지개 예수’라는 친동성애적 기독활동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다수의 활동들이 포착됐다. 총학의 임원을 지내고 2019년 총신대보(교내신문) 기자로 활동한 L 학생은 차별금지법 제정 등 반기독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가만히 들어온 이단을 경계하지 않고 고스란히 물들어버린 총신대학교의 이 같은 흐름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관련된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주셔서 오직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예수 생명을 가진 신학생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복음을 속히 떠난 이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이 땅을 하나님나라로 회복하는 믿음의 주역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