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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지시 받은 북 무역주재원 보위요원이 밀착 감시

▶ 세관을 통과하는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들(사진: 자유아시아방송 캡처)

[219호 / 부흥을 위하여]

“먼발치에서 보더라도 아는 척 마세요” 요청

이 시대 가장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은 누구인가?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고통받는 이웃,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지난 연말 갑작스럽게 귀국지시를 받은 중국 주재 북한 무역주재원들과 그 가족들이 북한 보위요원들로부터 밀착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중국 단둥의 무역관련 소식통은 이달 24일까지 귀국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국준비에 여념이 없는 북조선 무역주재원들이 북조선 보위요원들로부터 밀착 감시를 받고 있어 귀국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귀국을 앞둔 북조선 무역주재원들의 외부활동에 보위당국이 제약을 가하는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면서도 이번엔 통제 정도가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엄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정으로 중국의 지인들은 북조선 무역대표들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신(WeChat)을 이용,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주재원은 늦은 밤에 꺼 놓았던 휴대폰을 켜서 문자를 확인하고 역시 문자로 답신을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단둥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몇 년 동안 교류를 하며 정이 든 북조선 무역대표가 이번에 아주 귀국을 한다기에 내 옷 중에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옷가지들을 좀 챙겨주려고 집에 잠깐 들르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밤늦게 문자가 왔는데 ‘말씀은 고맙지만 내가 집으로 찾아갈 수가 없는 사정이라서 미안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내가 어쩌면 내달(2월) 중에 평양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 평양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그것도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만나는 것은 물론 혹시 먼발치에서 자기를 보더라도 아는 척하지 말아 달라며 간곡한 부탁을 해왔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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