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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회와 공립학교에 대한 통제력 강화 조치 발효

지난 8월, 간쑤성의 한 학교를 시찰하는 시진핑 주석(사진: 순교자의 소리 캡처)

중국의 국영 교회와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행정 조치가 2020년 발효된다고 순교자의소리가 21일 밝혔다.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종교 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라는 제목으로 13호 명령을 발표했으며, 올해 2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 명령 제17조는 “종교 단체는 중국의 법률과 규제와 규칙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신자들에게 전파하고,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지지하도록 교육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지속시키고, 중국적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노선을 고수하고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은 지난 1월 7일, 외국 교재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초중고교에 발표했으며 지침에서 ‘시진핑 사상의 정신’과 예로부터 내려오는 중국의 문화적 가치관을 증진하려면 모든 교육 과정은 정치적 검열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한국순교자의소리(VOM)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자녀들을 국영 교회에 보내 양육시킬 수도 없고 학교에 맡길 수도 없다.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시진핑이 중국의 하나님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정책이 궁극적으로 중국 기독교에 유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국영 교회와 학교에서 뭐라고 가르치든,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다. 한국 교회처럼 목회자와 전문가들이 대형 교회에서 기독교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한동안 중국 교회의 추세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날로 가혹해지는 중국 정부의 규제를 도구로 사용하여, 더 많은 중국 기독교인들이 책임을 지고 가정에서 자녀를 전도하고 양육하게 역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급선무는 중국의 기독교인 부모들이 이 책임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를 갖춰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국VOM과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상자 속의 주일학교’라는 이름으로 건강한 예배와 양육을 돕는 자료들을 상자에 담아 중국 가정교회에 공급해왔다.

현재 한국VOM과 차이나에이드는 남은 상자 2500개를 6개월 이내로 중국에 보내기 위해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상자 후원을 요청했다. 후원하기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의 40년간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세대에 가르치지 못해 사사시대가 시작되었다. 중국의 시진핑 정권은 더욱 거세게 하나님께서 중국에 심으신 복음과 교회들을 제거하고 가르치지 않으려고 정책을 펴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고 잊은 백성에게는 소망이 없다. 중국의 위정자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다음세대에게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기를 위해 기도하자.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생명의 통로로 중국의 통치자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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