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3/3)
중국, ‘시진핑 코로나19 대응 찬양’ 서적 출판하려다 연기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찬양하는 내용의 서적을 출판하려다 미뤘다고 홍콩매체 명보가 2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와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지도하에 출간하려던 “다궈잔’이'(大國戰’疫’·대국과 전염병의 전쟁)”은 “대국의 지도자로서 시 주석이 인민을 위하는 마음, 사명감, 전략적이고 원대한 식견, 탁월한 지도력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EU, 코로나19 위험 ‘높음’으로…”18개 회원국서 2100명 확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유럽연합(EU)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 수준을 ‘보통'(moderate)에서 ‘높음'(high)으로 올렸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건강·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18개국에서 2천1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EU 시민은 38명이라고 설명했다.
개종한 이란 기독교인 여성, 교도소에서 석방돼
지난달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 혐의로 체포된 기독교 개종자가 콰르작(Qarchak) 여성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일 보도했다. 그녀는 체포된지 약 한 달 만에 석방됐으며 그동안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는 교도소에서 구타와 고문을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美 펜스 부통령과 TF팀, 코로나19사태 위해 기도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TF팀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지난주 사무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TF팀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감동적이고 강력한 사진”이라면서 “펜스 부통령과 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하나님께서 지혜, 방향, 도우심을 주시도록 기도로 동참하자”고 권면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이란 고위인사 10여명, 코로나19로 사망 혹은 감염
이란 헌법 기관인 국정조정위원회의 모하마드 미르-모하마디(71) 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는 등 고위 정치인과 공직자가 잇따라 사망하거나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이집트 대사를 역임한 유력 성직자 하디 호스로샤히도 이란 종교도시 곰에서 숨지는 등 지금까지 알려진 사례로만 줄잡아 10명이 넘는다.
스위스 코로나19 확진자 24명, 12개 주로 확산…룩셈부르크, 벨기에서도 확진자 추가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으로 집계되면서 발생 지역이 12개 칸톤(州)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연방 공중보건국(BAG)이 발표했다. 룩셈부르크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한편, 벨기에서도 두번째 환자가 나왔고, 노르웨이 17명, 스웨덴 14명, 네덜란드에서도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북한, 코로나 19에도 불구 미사일 발사…사기 고취 목적
북한이 2일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과 관련, ‘미국과의 핵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는 북한이 미 정부에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새로운 양보안을 내놓으라며 일방적으로 제시한 데드라인이 만료된 시점’에 나온 것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 AFP통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한편 군사 사기를 고취하려는 목적이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中광둥성, 한국발 승객 코로나19 음성 반응자도 14일간 격리…자비 부담
중국 광둥(廣東)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유입을 우려해 한국발 항공편 탑승객들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한다고 주광저우 한국총영사관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출발해 광둥성에 도착하면 지정된 장소로 이동,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지정된 호텔에서 14일 동안 격리된다. 2주간 강제 격리 비용 약 60만원은 기존 중국 정부 부담이었으나, 이제부터는 승객이 자비로 내야 한다.
中입국 조기 차단 여부가 가른 ‘우한폐렴 피해‘ 극명한 차이
국내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세계 79개국이 한국인의 자국 입국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을 조기에 차단한 몽골, 러시아, 필리핀 등 43개국과 그렇지 않은 한국, 일본, 이란의 환자 증가세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지난 1월 말 중국 접경지대 국경검문소를 폐쇄한 러시아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수는 5명, 같은 시기 중국인 입국 규제에 나선 필리핀에서도 3명 외에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비슷한 기간 동안 3500여명이 확진된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한국인, 美 입국 후 추가 검진 받을 수도 있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전염 위험이 높은 국가 여행자들 대상으로 이중 의료 검사가 진행된다고 데일리굿 뉴스가 전했다. 대상에는 한국, 이탈리아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입국 때 발열검사와 건강상태 문진 등 관련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미국은 전날 한국의 경우 대구에 한해 국무부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격상하면서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한 바 있다.
북한, 원산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2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조선일보가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강원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이동식 발사대서 20초 간격으로 쏜 것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처음이고, 작년 11월 28일 이후 세 달여 만이며 文대통령 보건 분야 협력 제안 하루만이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인민군 부대의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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