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로 사법시스템 중단… 치사율 증가는 고령화 때문

사진: news1.news 캡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서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의 모든 공판 일정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 두 달 반이나 사법시스템이 ‘올스톱’되는 것은 전례가 드물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인 전국 각급 학교 휴교령을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구와 건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 최대 규모인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와 베네치아비엔날레도 6월∼8월로 연기됐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며 치사율이 중국을 추월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20.1%(778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49명 늘어난 19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수치 집계 이래 하루 기준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이탈리아의 사망자 증가 수는 주요 발병국 중에서도 최대다. 중국과 이란은 이날 사망자가 각각 30명, 17명 증가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누적 사망자 규모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연일 급증 추세를 보이면서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3% 초반대에서 4.2%로 크게 상승했다. 주요 발병국 중 최고다. 다른 국가의 치명률은 중국 3.77%, 이란 2.61%이며 한국은 0.66%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치명률이 유난히 높은 원인을 세계적으로 높은 고령 인구 비율에서 찾는다. 작년 기준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3%로 세계에서 일본(2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실제 이탈리아 내 사망자 절대다수는 63∼95세 사이의 지병 있는 환자, 즉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전체 사망자 평균 나이는 81세 가량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이탈리아에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많은 영혼들에게 육신의 죽음 넘어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시고, 오직 한길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영생을 얻게 되는 은혜를 베푸시도록 기도하자. 요셉과 같이 주님의 지혜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때 일어나 국가시스템에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 당한 이웃을 돌보고 섬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평과 자비로 다스려지는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맛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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