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간 주지사 “모임 금지한 행정명령서 예배 제외할 것”외 (3/25)

사진: beta.freelyphotos

오늘의 열방(3/25)

美 미시간 주지사 “모임 금지한 행정명령서 예배 제외할 것”

미국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에서 예배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최근 ‘폭스뉴스 선데이’ 진행자인 존 로버츠(John Roberts)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50명 이상의) 모임 때문에 의지가 꺾이지만, 정부가 교회에 문을 닫으라고 명령할 권한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인구의 5분의 1에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자유’ 제한

코로나19의 전 세계 급속한 확산으로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각국 정부의 초강수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인구 5분의 1에 달하는 15억명 이상에 집에 머무르라는 명령 내지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AP통신이 추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3월 24일 오후 4시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2108명, 사망자는 1만6574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자가 10만명이 될 때까지 67일이 걸렸으나 20만명에서 30만명까지 느는 데는 단 나흘이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양로원의 버려진 노인들… “일부는 코로나19 감염사 후 참상에 방치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스페인에서 노인들이 양로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내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들 중 일부 노인들은 완전히 버려져 심지어 코로나19로 사망한 뒤에 침상에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혐오 범죄 증가에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들 총기 구매 급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에서 인종 차별과 혐오 범죄가 늘어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총기 구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온라인 탄약 판매업체 애모닷컴에서 지난 10일 하루 판매량이 이전보다 276% 급증하는 등 최근 탄약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협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1.5%로 하향 조정해 전망

세계 주요 금융사 450곳 이상이 가입한 국제금융협회(IIF)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국제 유가 전쟁, 선진국 및 신흥국 신용 스트레스 등의 악화가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4%에서 마이너스(-) 1.5%로 낮췄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이로써 II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일 2.6%에서 1.6%로, 19일에는 0.4%로 각각 낮아진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3번이나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전 세계 191개국, 총 33만7000여 명 감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전 누계 확진 환자수가 23일 오전 9시45분 기준 세계 191개국(지역)에서 발생해 33만6676명, 사망자는 총 1만4632명으로 집계됐다고 펜엔드마이크가 24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이 처음 보고된 중국을 제외하면, 최신 집계일 기준 5만9138명의 환자 발생, 5476명 사망으로 이탈리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이 가장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가이며, 이어 미국에서 3만3346명(3위), 스페인에서 2만8603명(4위), 독일에서 2만4873명(5위), 이란에서 2만1638명(6위), 프랑스에서 1만6018명(7위)의 코로나19 환자가 공식 확인됐다.

WHO “코로나19 팬데믹 가속화되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30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펜엔드마이크가 24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외출을 피하는 것과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누계 사망자, 메르스 사태 사망자수의 약 3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의 국내 확진 환자수는 전날(22일) 대비 64명 증가한 8961명, 국내 누계 사망자수는 23일 오후 11시까지 118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팬엔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사망자수(39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난민들, 취약 계층을 위한 마스크 제작 및 나눔

국내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한 마스크 제작을 시작한 동두천 난민 공동체는 “이전엔 한국이 우리를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그들과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할 시기”라며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또한 사단법인 글로벌호프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할 돈도, 마스크를 사러 나갈 힘도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키트와 함께 마스크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 “방역지침 위반한 454곳에 ‘행정명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하루동안 방역지침을 위반한 콜센터 29개소, 종교시설 1456개소, 유흥시설 101개소 등 3482개소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위반 행위가 심각한 곳 454개소에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콜센터,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클럽업소, 학원, 종교시설, 요양원 등이고, 행정명령을 받은 454곳 중 442곳은 종교시설, 12건은 체육시설이었다.

세계복음연맹, 3월 29일 “세계 기도와 금식의 날” 선포

코로나19 사태가 세계로 확산 중인 가운데, 세계복음연맹(WEA)이 23일 성명을 통해 오는 29일을 세계 기도와 금식의 날을 선포하고 전 세계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금식과 중보기도를 제안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WEA는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기도와 금식의 날’에 관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어, 동참을 원하는 교회나 가족들, 개인들은 함께 기도와 금식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9037명, 사망 12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03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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