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코로나가 번지면 차단할 방법이 없어요”

네팔의 한 거리(사진: 복음기도신문)

[코로나 특집- 오만, 네팔]

오만, 한달간 모든 학교와 대학교 휴교

현재 오만은 3월 13일 기준 확진자 20명(3월말 179명)에 사망자 0명, 약 2700명이 격리 상태에 있다. 강경한 정부의 대처와 예방으로 심각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현재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으로 나라의 문이 완전히 닫혔다. 먼저 한 달 동안 전국의 모든 학교와 대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그리고 3월 중순부터 정부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을 금지시켰다.

또한 3월 17일부터 소, 대규모 모임이 금지됐다. 결혼식과 공원 폐지는 물론, 금요 이슬람 예배조차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다 폐쇄가 되면서 자연스레 국민들이 자가격리를 하다 보니 마켓에도 음식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이곳은 외국인에 대한 경계가 심하지는 않지만 동양인이 지나갈 때면 불안한 눈빛이 간혹 느껴진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나라를 주님께서 붙들어주시고 그의 일을 행하시기를 기도를 요청한다. <M.S.K>

최빈국 네팔, 전염병 차단 방법 없어

현재 네팔은 집단감염 같은 드러나는 상황은 없지만, 일단 전파가 시작된다면 단기간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확산 될 경우, 네팔의 의료시스템에서는 현실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의료시스템과 사회적 인프라 등이 그런 급속한 전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네팔은 3월 14일자로 모든 외국인의 도착비자 발급을 중지하고 입국을 제한한 상황입니다. 다만, 무증상 진단서 소지시 입국은 가능합니다. 인도와 중국 국경을 접한 곳에 있던 모든 육로상의 입국장을 막았고, 오직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국제공항을 이용하도록 해 모든 내.외국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후 14일의 자가 격리 조치를 합니다.

한국대사관에서 내놓은 조치는 네팔의 의료시스템 상 기저질환자가 감염되었을 경우 급속한 폐렴 진행에 의한 위험상황을 막을 수 없으므로 기저질환자의 자발적 철수를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단 감염 및 증상 발현 후에는 출국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현재 주 1회로 축소 운항되고 있는 대한항공 편도 네팔 상황에 따라 운항 중지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네팔을 우한 폐렴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생필품의 통로인 인도의 국경이 막힐 것을 염려하여 사재기를 하며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인 네팔 사람들이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 네팔의 교회들에도 경찰들이 와서 예배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전염병이 퍼지면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될 이 나라를 주님이 친히 보호하시고,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숙박업소, 투어리스트들을 위한 차량, 가이드, 포터)과 트래킹 코스에 있는 산속 마을들을 지켜주셔서 감염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L.J>[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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