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오토바이로 가득했던 포카라… 소들만 돌아다녀

소들만 지나다니고 있는 네팔의 포카라 시내 거리(제공: L.J)

[코로나 특집- 키르기스스탄, 네팔]

키르기스스탄, 마스크 미 착용시 벌금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도시 간 모든 이동이 통제되고 있으며, 각자 거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곳에 머물다 걸릴 경우 추방됩니다. 이로 인해 저도 원래 지내던 곳에서 떠나, 거주 등록이 되어 있는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확진자는 총 130명(4월 4일 기준 130명, 1명 사망)이며 야간 통행금지와 3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됐습니다. 마스크 미 착용시 벌금, 거주지에서 반경 1.5km 이내 병원, 약국, 식료품점, 은행만 외출 가능 등 많은 규정들이 급하게 발표된 상황입니다. 의료시설이 열악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4월 15일까지로 예정된 국가비상상태까지는 이 같은 상태에서 지내야 합니다. 이때 평소에 하지 않던 낙엽 치우기, 돌 옮기기, 거리 청소하기 등 안 해본 일들을 하며 잘 배우고 있습니다. <사무엘>

네팔, 국가 셧다운돌아다니면 몽둥이로 위협

네팔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우한폐렴에 대비하기 위해 3월 24일부터 국가 셧다운 조치를 취했습니다. 모든 대중교통과 국제항공, 관공서를 닫고 전 국민은 긴급한 필요 외에 외출을 금하며 집안에서 대기하는 조치입니다. 평소에는 온갖 종류의 낡은 차들과 오토바이로 가득했던 포카라에는 큰길에 소들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네팔 사람들은 국가 셧다운 사태를 맞아 외출을 하지 않고 집안에만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경찰들이 거리 곳곳에서 지키고 있으면서 몽둥이로 위협하고 때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런 일들을 많이 겪은 학습효과입니다.

국가 셧다운은 처음엔 일주일 계획이었지만, 다시 8일이 연장되었으며, 4월 17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국가 셧다운 조치가 기약 없이 늘어날 것을 염려한 도시 빈민층들은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하루 벌어먹는 사람들인데 일거리가 없으니 당장 생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포카라의 한인교회는 적잖은 금액을 지역커뮤니티에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필요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함을 알게 되고, 결국 기도가 필요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더욱이 염려되는 상황은 인도가 현재 동시에 국가 셧다운 상태인 것입니다. 네팔은 현실적으로 인도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예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인도의 셧다운은 큰 문제입니다.

인도가 셧다운 된다는 것은 평소 인도로부터 오는 모든 물자가 차단된다는 의미로 이것이 장기화 될 때는 석유, 가스를 비롯한 모든 생필품의 재고가 바닥나는 국가차원의 큰 어려움이 찾아오게 됩니다.<L.J>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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