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속에서도 삼자교회 십자가 철거 여전

중국 당국이 과거에 산시성의 황금등잔대 교회를 철거하는 모습(사진: Guardian News 유튜브 동영상 캡처)

중국의 한 지역 당국자들이 최근 안후이 푸양시에 있는 삼자교회의 십자가를 철거했다고 국제기독연대(ICC)의 보도를 인용, 크리스천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기독교 단체(Christian Fellowship of Righteousness)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크레인이 삼자교회 앞에 주차돼 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저들이 교회의 십자가를 없애려 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주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주소서”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교회 성도로 보이는 한 명은 철문 앞에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ICC는 “실제로 십자가를 제거하는 영상은 없었지만, 지역 관계자들이 십자가를 철거했을 것으로 추정하기 쉽다.”면서 “왜냐하면 지역 정부로부터 지시가 있었고, 당국의 제재를 받는 삼자교회는 이에 대해 저항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가운데도 안후이는 기독교 교회들에 대한 박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안후이성 워양현 보주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도 십자가가 철거됐다. 벵부시 화이상구에 있는 또 다른 교회에서도 십자가가 철거됐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경제와 사회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을텐데도 교회에 대한 핍박을 멈추지 않는 중국 정부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자.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을 멈추지 않는 사탄의 모든 도모를 파하시고, 사탄의 종이 되어 멸망의 길로 달려가는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영혼의 위기를 깨닫고 주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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