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케르크보다 경이로운 흥남철수 작전, 누구의 계획인가?

1950년 12월 흥남항에서 미군 선박에 오르는 피란민들(사진: 월드뷰)

한국 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어떤 위기인가? 경제적 위기, 안보 위기, 보건환경 위기, 도덕적 위기, 어떤 위기인가?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현실이 위기란 말인가?
위기의 진정한 정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그 사실을 잊은 채로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 사회의 거짓과 불법과 위선, 탐욕과 음란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시대를 맞아 거룩한 삶을 추구한 초대교회를 기억하며 이 땅이 경험한 1907년 평양대부흥의 정신을 회복할 것을 제안한다. 이에 ‘한국을 다시 경건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성경적 가치를 담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을 소개한다.<편집자>

공산치하에서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없었던 북한 주민들은 월남을 희망했다

6.25전쟁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며 수 많은 인명을 구해낸 흥남철수 작전은 2차 세계대전의 유명한 던케르크 철수와 비교할 수도 없는 경이로운 철수작전이었다. 던케르크 철수는 1940년 5월말부터 6월초까지 8일간 독일군에 포위돼 있던 영국, 프랑스, 벨기에 연합군 33만8000여 명을 구출해낸 작전으로, 여러 차례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에 반해 흥남철수작전은 효율적인 군대의 철수 작전이란 의미 외에도 어떤 전쟁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쟁과 무관한 10만 여명의 민간인 구출작전이 함께 진행된 역사상 유례없는 작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흥남철수작전 등 한국 근대사의 여러 장면을 담은 영화 ‘국제시장’은 당시 피란민 철수작전에 피란민을 구출하지 않으려는 미군 지휘관을 한국인 통역관이 설득해서 미군들이 무기를 버리고 이들의 구축작전이 시작됐다고 묘사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6.25전쟁에 관한 역사적 문헌을 연구 조사해온 안재철 월드피스 자유연합 대표는 이러한 영화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기독교 세계관 매거진 월드뷰를 통해 밝혔다. 안 대표는 흥남철수작전을 그렇게 바라보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해온 미군의 공로를 빼앗는 일이며, 이러한 역사 왜곡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져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 당시, 북한을 탈출하려는 주민들을 구출하려는 당시 작전은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이 관여하며 12월 8일 수립된 흥남철수 작전계획 205호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1950년 9월 미군의 인천상륙 이후 유엔군과 국군이 북진할 때 해방 이후 지난 5년간 북한 공산정권의 악행에 지쳐 있던 함경남북도 일대 주민들은 유엔군과 국군을 환영하고 이제 자유세계로 통일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12월 들어 갑작스런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하게 된 유엔군과 국군의 철수 사실에 북한 주민들은 공산당에게 보복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유엔군이 흥남항으로 도착하기 전부터 이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기독교가 강했던 북한 주민들은 공산 치하에서 더 이상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기에 자유세계에 대한 갈구로 가득했다.

또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은 12월 9일 CX-50838 전신 메시지를 통해 민간인 조력자들과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보복을 당할 염려가 있는 한국인들을 가능한 한 많이 철수시켜야 한다고 명령했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 이러한 철수 요청은 당시 이승만 정부에서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12월 14일 흥남항에 몰려 있는 피란민들을 관리 보호하던 미 육군 3단장은 “선편으로 남한으로 피란가야할 사람들이 3만 여명 정도”인데 “대한민국 이승만 대통령이 ‘애국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피란민 수송을 유엔군을 방문해서 부탁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12월 22일 미 육군 10군단장은 “많은 민간인이 유엔군 사령관의 명령에 의한 구출대상에 해당하고 수많은 사람을 대한민국으로 철수시켰고 더 많은 사람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같은 철수작전이 끝나고 이듬해 51년 1월 23일 이승만 대통령은 부산에서 흥남철수작전을 성공리에 지휘한 미 해군 제독 터너 조이 중장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안 대표는 “이러한 흥남철수작전의 실제 역사를 지난 20년 가까이 주장하는 동안 미군 칭찬에 한국인들의 공로를 짓밟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킨 미군의 희생의 역사를 훔치는 것이야말로 비겁한 짓”이라며 이제라도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의 오류를 지적하면 영화는 허구이기에 흥행을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이런 주장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좌경화시켜온 사람들이 거짓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소리에 불과하며,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다음세대에게 바로 전달해야한다”고 주장했다.[복음기도신문]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역사적 사실을 오해하거나 왜곡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지금 한국 사회는 지나간 우리 역사에 대해 부끄러운 역사, 잘못된 역사를 가진 나라로 심지어 태어나지 말아야할 나라라고 보는 듯한 관점도 있다. 그런 인식이 대한민국 건국을 올바로 가르치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역사 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 출범과 같은 표현을 낳았다. 북조선인민공화국 건국이라고 가르치는데 왜 대한민국 건국을 건국으로 당당하게 가르치지 못하는가. 역사의 왜곡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 기간의 아픔을 거쳐 일본의 태평양전쟁의 패전으로 1945년 독립한 이후,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48년 건국하게 됐다. 1948년 5월 31일 제헌의회에서 이승만 국회 의장은 “종교 사상에 무엇을 가지고 있든 오늘을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라고 자랑할 수 없으며, 또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윤영 의원의 간절한 기도로 우리 역사에서 처음 맞는 국회가 시작됐다. 잘못된 역사에 대해서는 회개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랑스러운 역사는 올바로 기억하고 다음세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지혜를 갖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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