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속한 ‘초고속’ 백신개발 프로젝트…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도 효과 나타나

(사진: unsplash.com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민간 제약회사와 정부 기관, 군 관계자가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프로젝트- 작전명 ‘초고속(Warp Speed)’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백신 개발 기간 8개월 단축해 올해 말로 앞당기는 게 목적

이 프로젝트는 백신 개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내년 1월까지 3억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블룸버그는 통상 백신 개발은 느리고 실패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개발을 느리게 만드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렇게 빨리 백신을 개발한 전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활용 가능한 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이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대규모 낭비를 불러오지만 성공한다면 미국인에게 활용 가능한 백신 보유시기를 내년 여름이 아니라 올해 말로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 회복기간 31% 단축긴급사용승인 계획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포스트(WP)에 의하면 이 임상 시험은 미국을 포함, 전 세계 68개 지역의 1000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첫 임상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임상시험 결과를 치켜세우면서 미국에서는 렘데시비르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우치 소장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100%는 아니지만 31%라는 숫자는 아주 중요한 결과라 말하고, “이 바이러스를 치료제가 막을 수 있다는 게 입증된 것이고 (입원환자의) 표준치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DA 긴급사용승인이 내려지면 공식 승인이 나기 전에 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

WP는 렘데시비르가 신장기능을 잃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기대해온 특효약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부 환자를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는 기대를 키웠다고 평했다. 이어 환자들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입원 기간이 줄어들면 보건시스템의 부담이 줄어들고 경제 정상화가 추진되는 와중에 기업과 당국에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최소 70개의 백신이 제약회사와 연구 단체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 계속 관찰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완치제가 나오지 않은 에이즈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백신 개발이 어려운 인재(人災)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최근에는 세 차례의 검사 결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폐 깊숙한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숨어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닥친 이유는 하나님을 떠난 우리의 불순종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전 세계의 영혼들이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구원을 열망하게 하시길 기도하자. 속히 백신을 개발해 죽어가는 자들을 건져주시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에게도 참된 겸손과 지혜를 주시길 간구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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