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 기도의 날 참석해 코로나 극복 위해 기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난 7일 열린 '국가 기도의 날' 예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리니아 여사가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5월 첫째 목요일)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는 일선 의료노동자들과 수많은 환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 가 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국가 기도의 날, 미국은 매우 끔찍한 질병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역사를 통틀어 도전의 시기에 우리는 항상 믿음의 선물과 축복, 기도의 힘,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다”며 “모든 미국인들이 하늘에 계신 주님께 힘과 위안, 용기, 희망과 치유, 회복을 기도하는 영적 연합에 동참하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는 “슬픔에 휩싸인 모든 가족을 위해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적과 전쟁 중인 의사,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를 위해 기도한다.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하는 과학자와 연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선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보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이웃을 돌보는 많은 믿음의 지도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들은 가정에 식료품을 제공하고 병원에 의료품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영적인 힘과 격려를 지원한다. 여러분은 매우 중요하고 존경받고 매우 사랑받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바냐 3장 17절 말씀을 인용하며 “미 전 지역에서, 동료 시민들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는 구절은 진실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여러분의 한 가운데에서 구원을 베푸실만큼 강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시대와 세대에 걸쳐, 기도와 믿음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의 강력한 정신과 영혼을 이길 수 있는 장애물도, 적도, 위험도 없다”며 “빈곤, 질병, 폭정과 악에 대한 모든 전쟁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충성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졌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했다. 우리는 다시 승리하고 바이러스를 정복 할 것이며 적을 물리치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해 뉴욕 센트럴 파크에 설치된 ‘사마리아인의 지갑’ 현장 병원에서 자원봉사중인 간호사 브리태니 애킨솔을 비롯한 각계 종교 지도자들을 초대했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와 각계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매년 5월 7일은 미국이 전통적으로 지켜오고 있는 국가기도의 날이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제안한 1863년부터 역사가 시작됐고,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의회의 결의에 서명하면서 미국의 공식 절기가 됐다. 매년 5월 첫번째 목요일로 날짜가 정해진 것은 1988년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5일을 모든 국민들이 다 같이 기도하자며 국가 기도의 날로 선언하기도 했으며 계속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해왔다.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하는 지도자를 미국에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실뿐 아니라 미국이 다시 영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일어서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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