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적용 범위 더 넓어져 ‘외국과 결탁’도 처벌 외(6/20)

▶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天滅中共).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을 반대하며 수천 명이 항의하며 거리로 뛰쳐나오자 홍콩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했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6/20)

홍콩보안법 적용 범위 더 넓어져 외국과 결탁도 처벌

중국이 강행하는 ‘홍콩 국가보안법’의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 홍콩 내 민주파 진영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이 이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28일 전인대가 심의한 홍콩보안법 초안에서는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이라는 문구 대신 ‘외국 세력과 결탁’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대만총통 자유를 원하는 홍콩인들 대만으로!!”

대만이 자유에 위기를 느끼는 홍콩인들의 대만 이주를 지원하는 공공 조직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이라 하지만 사실상 반(反)중국 성향을 가진 홍콩인들의 정치적 망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여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19일 대만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한국의 통일부 격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홍콩 인도주의 원조 행동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유엔난민기구 전 세계 탈북민 762명 추산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에 난민으로 사는 탈북민이 762명이며, 난민 지위를 얻고자 망명을 신청한 뒤 대기 중인 탈북민은 124명으로 추산된다는 유엔 보고서가 19일 나왔다고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북한 출신 난민과 망명 신청자 규모는 모두 전년도 같은 조사 때보다 줄었으며, 2018년 말 당시 탈북 난민은 802명, 망명 신청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인들 지난 50년 중 가장 불행코로나19로 우울감 심각

시카고 대학교 리서치 센터가 최근 발표한 ‘Covid 응답 추적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4%만이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8년 31%에 비해 두 배나 감소했고 응답자의 38%는 “우울하거나 매우 불행하다”고 답했다고 17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0년 중 현재가 제일 불행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UN “전 세계 아동 10억명이 학대 위험코로나19로 악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외출금지령을 내림에 따라 전 세계 어린이 절반이 신체적, 성적, 심리적 학대의 위험이 더욱 심각하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DP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유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 가운데 2017년에만 4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학대로 사망했고 약 10억 명이 부상, 후천적 장애, 사망 등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흑인 최소 200명 죽이겠다위협하는 동영상 유포한 미국인 체포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흑인을 최소 200명은 죽이겠다”고 하는 인종차별 비방과 흑인을 위협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40대 미국인 마누엘 플로레스(42)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19일 미국 ABC방송이 전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AR-15로 보이는 소총을 발등에 올린 채 적어도 200명의 흑인을 제거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난민, 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말 현재 전 세계에 고향을 잃고 떠도는 난민이 795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70만 명 증가하면서 최대 규모에 이르러 남한(5178만 명)과 북한(2577만 명)의 인구를 넘어선 것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 해당한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19일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들 중 80%는 식량난과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에 머물고 있다.

충남학생인권조례안수정 가결상임위원회 통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 19일 수정 가결하여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디트뉴스24가 전했다. 조례안에는 학생의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보장키 위한 52개 조항이 담겼으며, 교육위는 19일 여야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조례안 원안을 대폭 수정했는데 수정된 조항만 20개가 넘었다.

노인혐오 바이러스 사회문제로 확산

코로나 바이러스를 넘어 ‘혐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인 혐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고 1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틀니 소리를 빗댄 ‘틀딱’, 연금을 축낸다는 뜻의 ‘연금충’, 시끄럽게 말한다는 의미의 ‘할매미’ 등 온라인에서는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널리 쓰이면서 ‘혐로(嫌老)·노인혐오’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2306, 사망 280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9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30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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