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아들 목사 출신이 말라위 대통령 되다… 라자루스 차퀘라 목사 제 6대 대통령 취임

▶ 라자루스 차퀘라가 부정 선거를 무효화한 법원 판결로 진행된 대통령 선거 재투표에 승리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 유튜브 채널 FRANCE 24 English 캡처

식민지 시절 도시 변두리의 농부 아들로 태어나 신학교를 졸업하고 나라를 재건할 꿈을 꾸던 한 목회자가 아프리카 말라위의 대통령이 됐다.

말라위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1955년 태어나 두 형의 죽음 이후 아버지의 신앙으로 죽음에서 살아난 ‘나사로’의 이름을 갖게된 라자루스 차퀘라(65) 목사가 지난 28일 아프리카 남부 국가 말라위 제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말라위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트리니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차퀘라 목사는 말라위 의 최대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을 역임하던 중 2014년에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한번 패배의 쓴 맛을 본 뒤 두번째 도전에 성공, 마침내 5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지난 23일 치른 대통령 재선거에서 야당인 말라위 의회당 후보로 나서 440만 명중 260만 표를 얻어 58.57%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야당 후보가 대통령 재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말라위 사법부는 작년 5월 치른 대선을 선거 결과를 선거 부정으로 무효화하고 재선을 치러야 한다고 결정했고 약 3% 포인트로 승리한 무타리카 당시 대통령이 연임하자, 말라위에서 몇 달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 그의 승리는 대통령 당선자뿐만 아니라 말라위 성도들이 몇 달 동안 단식과 기도의 결과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날 수도 릴롱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경을 들고 취임 선서한 차퀘라 대통령은 “나의 승리는 민주주의와 정의의 승리”라고 강조하면서 “말라위 시민들 앞에서 대통령으로 서는 것이 영광이다. 국민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수립된 말라위 정부는 통치가 아닌 영감을 주는 정부가 될 것이며, 화를 내는 정부가 아닌 소통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자리한 내륙국가로 옛 이름은 니아살랜드다. 북쪽은 탄자니아, 동쪽과 남쪽은 모잠비크, 서쪽은 잠비아와 접해 있다. 한반도 면적의 절반에 인구는 1900만명 정도로 기독교가 80%, 이슬람교가 18%를 차지한다.

한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말라위 대통령으로 당선된 라자루스 차퀘라 박사께 축하를 드린다며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그가 말라위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복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길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아프리카에서 재선거를 통해 야당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를 허락하셨다. 하나님이 이 나라 백성들의 신음을 들으시며 영원히 다스리시는 주인이심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는 지도자로 세우시고, 이번 정권교체를 통해 부정과 불법으로 격분했던 말라위 땅을 회복하여 주시고 안정을 주시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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