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탕산 규모 5.1 지진… 인명피해 보고는 아직 없어 외(7/13)

▶ 12일 오전, 중국 북부 도시 탕산에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GTN 캡처

오늘의 열방(7/13)

중국 탕산 규모 5.1 지진… 인명피해 보고는 아직 없어

12일 오전 6시 38분(현지시간) 중국 북부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구예(古冶)구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톈진에서 132㎞, 베이징에서 180㎞ 떨어진 곳으로, 톈진과 베이징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누리꾼들은 전했다. 허베이성은 3급 긴급태세 대응에 나섰으며, 탕산시 응급관리국은 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발표했다. 탕산은 1976년 7월 28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24만 명 이상 숨졌던 곳이다.

옥스팜, 코로나로 인한 굶주림으로 하루에 1만2000명씩 사망할 것 예측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올해 말이 되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굶주림으로 전 세계에서 하루에 1만 2000명씩 숨질 것이며, 재앙적 수준의 기아를 겪는 사람이 2억7000만 명까지 늘어나 약 80%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12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실직하거나 임금이 줄어들어 식량 부족을 겪고, 각국의 봉쇄 조치 때문에 식량의 생산 및 공급과 구호물자 전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유행 때문에 기아 문제가 더 심화할 ‘핫스폿’으로는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 에티오피아, 수단, 남수단, 시리아, 아이티 등 10곳이 지목됐다.

홍콩 야권 단일 후보 예비 선거에 50만명 참여… ‘홍콩보안법에 무언의 저항’

오는 9월 홍콩 의회인 입법회 의원 선거에 출마할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는 예비 선거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50만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참여했다고 1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에릭 창(曾國衛)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장관이 이번 예비선거가 홍콩보안법 및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이 같은 시민들의 참여는 홍콩보안법에 대한 무언의 저항 의사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예비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자들은 앞으로 야권 단일 후보로 9월 입법회 의원 선거 본선에 나서 친중파 후보들과 맞붙게 된다.

이스라엘, 코로나19 경제 정책 비판 대규모 시위 열려

이스라엘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11일(현지시간) 저녁 열렸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실업자, 자영업자, 사업주들이 주도해 텔아비브 도심 라빈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 시위대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고 자영업자 등이 정부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둘러싼 위기감이 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0명을 넘은 이스라엘은, 12일 오전 현재 누적 확진자는 3만 7464명이고 이들 중 354명이 숨졌다.

남아공, 교회서 인질극 발생… 5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교회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체포됐다고 11일 온라인매체 뉴스24가 보도했다. 이날 새벽 3시쯤 무장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요하네스버그 서부 인근 주르베콤에 있는 국제 오순절 성결 교회에 들이닥쳐 안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했다. 경찰은 교회 내 분파 간 갈등으로 인질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018년 11월에도 이 교회의 두 분파가 총기를 동원해 충돌해 3명이 부상한 바 있다.

네팔, 집중 호우 피해로 이틀간 49명 사망

네팔에 내린 집중 호우로 최근 이틀간 49명이 사망했다고 1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네팔 구조 당국은 포카라 인근 미아그디 지역 산사태 현장에서 10일 산사태 발생 직후에 3구, 11일에는 24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혀, 이 지역에서만 총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 관계자는 “카트만두 북쪽 신두팔초크 지역에서는 8일 산사태로 2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팔에서는 매년 몬순(계절풍) 우기 때마다 홍수, 산사태 등의 재해로 100여명이 목숨을 잃는다.

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수 2만 8637명 기록… “나흘째 최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8000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12일 발표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2만 4879명 이후 나흘째 최다 기록을 이어가 12일에는 2만 8637명을 기록했다. 나흘간 불어난 확진자 수는 10만 7136명에 달한다.

호주 해안서 서핑하던 10대, 상어 공격으로 사망

지난 11일 호주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10대 소년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올해 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에 희생된 사람만 벌써 5명을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쪽 지역인 그라프톤 인근 울리 해변에서 서핑하던 15세 소년이 상어로부터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이에 소년을 해안 기슭으로 끌어와 심각하게 다친 다리 부분에 응급조치를 취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호’ 수위 사상 최고… “적색경보”

중국 남부에 강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 유역이 1998년 이후 가장 심각한 홍수에 직면했다고 1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가 보도했다. 강한 비와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불어남에따라 포양호 수위는 급상승했으며, 경계 수준을 넘어 12일 오전 8시 현재 22.75m까지 올라가 종전 최고였던 1998년의 기록보다 14㎝ 높아졌다. 당국은 포양호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이 지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 아동 성 착취 영상 소지·공유한 10대 20명 적발

이탈리아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 등을 소지·공유한 10대 청소년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휴대전화로 아동 성 착취 영상과 자살이나 신체를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물을 공유하고 돌려본 10대 20명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이 파악된 이들 중에는 13살짜리 아이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집합금지 행정조치 위반 교회 고발

광주광역시에서 지난 8일 오후 198명이 모여 현장 예배를 드린 A교회를 ‘집합금지 행정조치 위반(감염병법)’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광주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지난 2일부터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였으며,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일체 금지되고,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와 함께 방역수칙 이행과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했다.

차별금지법 조항에는 ‘동성애가 죄’라는 설교 처벌하게 돼 있어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옳은가치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9일 ‘차별금지법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차별금지법에 포함되어있는 다수 일반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우려하며 차별금지법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 제3조 제3호와 제4호(차별의 범위)를 근거로 ‘동성애가 죄’라는 내용을 교회에서 설교하면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언론의 일방향 보도로 인해 국민으로 하여금 차별금지법이 아주 좋은 법인 것으로 오인하게 했다고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국, 작년 장애인 학대 945건… 기관 종사자 가해자가 34% 차지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을 학대한 가해자 중 장애인 거주시설과 이용시설, 교육·의료기관 등 기관 종사자가 321건(34.0%)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펴낸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장애인 학대 신고는 총 4376건으로, 2018년(3658건)보다 19.6% 증가했다. 이중 학대가 인정된 사례는 945건 이었으며, 피해 장애인 스스로 학대 피해를 신고한 경우는 162건에 불과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3417명, 사망 28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2일 2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41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89명이다.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070-5014-0406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solen-feyissa-QKEeVYu0d7U-unsplash
美 하원, 중국의 인지전 통로인 '틱톡' 금지 법안 통과
20240425 Global Christian Forum
[오늘의 열방] 전세계 개신교인구 67%가 남반구… 아프리카에만 44% 외 (4/25)
20240424_YH_Myanmar
수세 몰리던 미얀마군, 반격 본격화…태국 접경 거점도시 탈환
20240422_INDIA_Narendra Modi
인도 기독교인들, 종교 자유 지키기 위해 투표소 향해

최신기사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8):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목회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美 대법원서 ‘긴급 낙태시술 허용범위’ 두고 공방
생명존중 과학자 27명, “신학교에서 유신진화론 가르치면 안돼”
美 하원, 중국의 인지전 통로인 '틱톡' 금지 법안 통과
수감자들의 ‘재기’를 위해 취업 박람회 개최한 미국 교회
[고정희 칼럼] “엄마, 나 아파”
美 기독 대학 2곳, 연방정부로부터 벌금 부과... 좌파 정치 공격 우려 목소리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