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충남 지역 교회및 기독단체, 차별금지법 반대 한목소리

사진: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제공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와 정치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한국교회의 거센 반발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정곤 목사. 이하 경남기총)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 ,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과 함께 13일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애자 등 소수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다수 국민을 범법자로 내몰고, 대한민국의 질서를 뿌리 채 뽑으려는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기총 회장 박정곤 목사는 “최근 정의당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진하는 차별금지법은 대다수 국민의 정서, 성윤리와 도덕관을 차별로 내몰아 이들을 징계하기 위한 법이며,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권 즉 표현, 사상, 종교, 학문,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는 악법”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상식을 편견이자 차별로 몰아갈 경우, 국민들은 동성혼, 중혼, 심지어 수간을 합법적인 혼인관계로 받아들여야 하며, 자녀의 성전환을 반대하는 부모의 양육권을 박탈당하거나 자신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인 남성이 여성의 운동경기에 출전 금메달을 거머쥐는 광경을 공정하다고 받아들여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이어 “언론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흘리며 대한민국에 대단한 차별이 존재하며 그로 인해 이 법의 제정이 시급한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 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른채 이 법에 동의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박정곤 목사는 이처럼 “대한민국의 교육을 개편해서 동성애와 양성애, 동성혼과 중혼 등을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가르치게 만들 나쁜 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12일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바른인권위원회 및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등 충남 아산지역의 54개 교회가 참여해,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아산데스크가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교회 마녀사냥하는 정세균 총리 OUT’, ’차별금지법은 역차별법‘, ’특권과 역차별 차별금지법 STOP’ 등의 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외쳤다.

특히 “차별금지법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률과 조례, 정책에 반영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이 70년간 축적해 온 성공적인 경험을 이 법 하나로 뒤엎어 버리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현재보다 더 낫지는 못하더라도 현재보다 더 못한 나라를 자녀세대에게 넘겨주길 원하지 않는다면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는 정치인 및 단체들에게 반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비롯 다양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이른바 주류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대부분의 언론이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폄하하는 보도태도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진보적 색채를 띄고 있는 언론매체의 이같은 편향된 관점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기독교방송 C채널은 올초 ‘한국 언론의 기독교 죽이기’라는 주제로 박성제 변호사(자유와 인권연구소) 등이 출연, “진보적 논조를 띤 일부 매체들이 너무 왜곡된 시각으로 기독교를 보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동성애에 대한 주류 신문방송 매체 보도의 경우, 대부분 소수자로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다뤄,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이 법적으로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듯한 인식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성애자에 대해 서구 유럽과 달리, 동성애자들을 법적으로 구금하거나 단죄한 역사가 없다. 단, 명령체계로 유지돼야할 군대의 경우, 동성애를 엄히 다스리고 있다.

국내 언론의 이같은 편향성은 인권문제에 대한 보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국내 주류 언론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인의 박해 소식은 찾아보기 어렵다. 반면, 이슬람이나 다른 소수민족의 핍박이나 박해 소식은 심심찮게 국내 언론을 통해 볼 수 있다. 국내 언론매체가 이처럼 기독교의 보도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스스로 보도를 자제하는 ‘게이트키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최악의 종교탄압국가로 20년 가까이 북한이 지목받고 있지만 북한 기독교인의 처참한 인권 상황이나 주민들의 어려운 삶에 대한 소식은 거의 보도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언론매체의 특성을 감안하고 언론의 보도를 접해야 우리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한국 언론의 편향된 보도태도가 개선되기를 기도하자. 또한 언론 매체 종사자들이 자신의 사상과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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