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로나로 매월 아동 1만 명 추가로 아사할 것 외(7/29)

▶ 유엔은 올해 코로나19가 유발한 공포와 제약으로 인한 굶주림에 12만 8000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unicef.org 캡처

오늘의 열방(7/29)

유엔, 코로나로 매월 아동 1만 명 추가로 아사할 것

유엔이 27일 전 세계 아동 중 올해 매달 1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아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28일 보도했다. 유엔의 행동요구(Call to action)는 올해 코로나19가 유발한 공포와 제약으로 인한 굶주림에 12만 8000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제약으로 이미 가난한 농장들이 시장과 마을로부터 차단당하면서 식량이나 약품 원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영양실조 확산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개인의 비극이 세대의 위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유엔의 경고다. 매달 55만명의 아이는 추가로 막대기 같은 팔다리와 팽창한 배로 나타나는 영양실조인 소모성(wasting) 증후군에 시달린다.

중국 “홍콩, 캐나다·호주·영국과의 형사사법공조조약 장점 중단”

중국 외교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특구는 캐나다·호주·영국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하며 동시에 캐나다·호주·영국과의 형사사법공조조약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캐나다·호주·영국 등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을 이유로 잇따라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하거나 폐지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들 나라가 홍콩보안법을 빌미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일방적으로 중지하며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리비아 해역서 올해 상반기 구조된 불법 이민자 수 6518명

국제이주지구(IOM)는 27일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지중해의 리비아 해역에서 구조해 리비아로 돌려보낸 불법 이민의 수가 6518명이라고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여성 462명과 미성년자 340명이 포함되어 있다. IOM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지중해~유럽간 해상 루트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돌려보낸 불법 이민자의 수는 총 9225명이었고 사망자는 270명, 실종은 992명으로 집계됐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정부가 무너진 이후 유럽행 이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기 위해 집결하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이 되어 해마다 이민과 난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볼리비아 수감자들, 코로나 확산 공포에 보호대책 요구하며 폭동

남미 볼리비아의 한 교도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감자들이 잇따라 사망했다는 소식에 볼리비아 코차밤바 지역의 교도소 4곳에서 수감자들이 충분한 약품 공급과 의사들의 진찰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켰다고 27일(현지시간) 볼리비아 교정 당국을 인용해 VOA가 보도했다. 볼리비아에서는 최근 60명이 넘는 교도소 재소자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숨졌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교도소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볼리비아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 수는 적정 수용 능력의 240%에 달하고 있다.

터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주째 900명대 기록

터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700∼800명 선으로 줄었다가 같은 달 중순 1500명대까지 늘어난 후 차츰 감소했으나, 900명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다. 터키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19명 늘어난 22만 70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5630명이다.

스위스, 이란에 인도적 의약품 첫 수출

스위스 정부는 이란에 인도적 목적의 의약품, 식량을 수출하기 위해 올해 초 개설한 ‘스위스 인도적 교역절차'(SHTA)가 처음으로 공식 가동됐다고 27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스위스 연방 국제경제사무국(SECO)은 이란에 의약품을 수출한 제약사와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거래가 SHTA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방증이라면서 많은 의료·제약 회사의 거래를 더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적 물품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적용되지 않아 외국 회사가 이란으로 수출이 가능했지만, 금융 제재 탓에 대금 회수가 어려워 교역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SHTA를 통한 거래는 코로나19 피해를 크게 입은 이란에 인도적 물품을 기부나 지원이 아닌 공개된 통로로 수출할 수 있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벨기에 북부 항구도시, 코로나19 급증에 야간 통해 금지 발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벨기에 북부 항구 도시 안트베르펜이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고 28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안트베르펜 당국은 주민들이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자택에 머물도록 하는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도입한다고 공표함에따라, 식당과 술집도 오후 11시에는 문을 닫아야 하고, 헬스클럽은 영업이 중단된다.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일 기준 6만 6028명으로, 전날보다 402명 증가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9822명이다.

호주, 중국 유학생 대상으로 ‘가상 납치 사기’ 잇따라

호주에서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을 납치한 것처럼 속여 그들의 부모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가상 납치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BBC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사기단은 학생들을 꾀어 납치한 듯한 연출 사진을 강제로 찍도록 한 후 휴대전화 등을 통해 부모들에게 보내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수백만 달러를 편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한해만 이같은 사건이 8건이나 발생했으며 피해액만 320만 달러(한화 약 38억원)에 이른다.

모로코·알제리, 코로나19 봉쇄 다시 시행

아프리카 북부에 있는 모로코와 알제리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다시 봉쇄조치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모로코 보건부와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아침부터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페즈, 메크네스 등 주요 도시 간 이동을 금지했으며 알제리 정부도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9개 주(州)에서 15일 동안 부분적인 봉쇄 조처를 다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美 교계 지도자 등 100여명 … 민주당에 “태아의 존엄성 인정하라”

미국 교계 지도자와 신학자들 100여명이 민주당에 태아의 존엄성을 인정하라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낙태에 반대하는 민주당원들의 모임인 ‘생명을 위하는 민주당원들’이 작성한 이 서한에 동참한 이들은 “‘인권, 평등, 공정성’에 대한 민주당의 헌신은 높이 평가하지만, 여성과 태아를 보호하는 더 많은 정책을 보길 원한다”면서 “세금으로 낙태를 지원하는 일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임신 20주 후 선택적 낙태를 허용하는 ‘끔찍한 관행’을 거부하고, 민주당이 여성과 태아 모두를 보호하는 정책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단상담소협회, 천상지천 경계령

최근 유튜브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신흥 이단 ‘천상지천’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한국이단상담소협회가 천상지천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고 연합 대응에 착수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8일 보도했다. 교주인 유튜버 K가 교도 이탈을 우려해 악의적인 비방도 서슴지 않자 상담소 측은 법적 고발조치도 취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피해자들의 제보로 천상지천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자 일부 피해자가 괴한에게 잡혀가 구타를 당하는 등 2차 피해도 발생했다. 한상협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연대를 꾸려 공동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법률가회 창립 “법률가로서 잘못을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법률을 막기 위한 복음법률가회(상임대표 조배숙)가 27일 서울팔레스쉐라톤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고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창립대회 환영사를 전한 조배숙 변호사(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 법무법인 로고스)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하는 법과 제도는 막강하다. 법과 제도를 통한 종교의 자유, 신앙의 자유 등 기본권 훼손과 법치주의를 이용한 독재와 역차별은 막아야 한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이름만 들어도 멋있지만 용어혼란 전술일 뿐이다. 우리가 법률가로서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려서 이 법의 내용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4203명, 사망 30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8일 2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20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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