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기독교인 가정 자녀들 “재교육 캠프 보내겠다” 협박 외(8/3)

▶ 지난 3월 처음 공개된 감옥에 수감 중인 왕이 목사의 모습. 사진: 순교자의 소리 캡처

오늘의 열방 (8/3)

中 공산당, 기독교인 가정 자녀들 “재교육 캠프 보내겠다” 협박

중국 당국이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을 부모로부터 빼앗아 재교육 캠프로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등, 기독교 박해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박해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ICC)의 ‘중국 내 종교 압제’에 관한 보고서 인용, 최근 보도했다. 청두의 ‘이른비언약교회’의 한 성도는 “중국 공산당은 지난 2018년 12월 왕이 담임목사님을 체포하고 교회를 폐쇄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도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성도 중에 자녀들을 입양한 성도들이 있는데 공산당이 자녀들을 강제로 원가정에 돌려보냈고, 이들을 정부의 재교육 캠프로 보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26년 집권 벨라루스 대통령 향해 국민들 반대 시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6만 명이 모여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루카셴코가 여섯 번째 임기를 노리는 오는 8월 9일 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요 야권 정치인에 대해 후보 등록을 거부해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루카셴코는 1994년부터 다섯 번의 임기에 걸쳐 26년째 집권 중이다. 이날 시위는 옛 소련 국가에서 벌어진 반(反)정부 시위로는 최근 10년 사이 최대 규모이다.

러시아 코로나19 신규확진 14일째 5000명 넘어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일째 5000명을 넘어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5427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5만 870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정부 코로나 대책본부가 밝혔다. 러시아 확진자 수는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70명이 늘어 모두 1만 4128명이다.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로 주민 7800여 명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1일(현지시간) 서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산불이 발생해 주민 7800여 명이 호텔과 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산불로 산림 1만 2000에이커(약 48.6㎢)와 주택 1채와 별채 2곳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2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미국 기상청은 2일까지 이 지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신부, 집안에 날아든 총탄에 사망28주 태아 중태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집안에 있던 임신부가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엄마 뱃속에 있던 28주 차 태아는 세상 밖으로 나왔으나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터키 코로나 하루 확진자 19일째 900명 넘어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996명 늘어나 23만 186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보건부가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중순 1500명대까지 늘어난 후 차츰 감소했으나, 지난달 15일 이후 19일째 계속 900명대에 머물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5710명이다. 전체 완치자는 21만 5516명으로 완치율은 약 92.9%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일째 5만 명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일 175만 723명으로 전날보다 5만 4735명 증가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발표 인용, 2일 보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7364명으로 전날보다 853명 증가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봉쇄 해제 3단계 조치를 통해 통제를 더 완화했다.

밀주 마셔 86명 숨져빈곤층 많아

인도 북부 암리차르의 한 마을에서 며칠 동안 주민 86명이 불법으로 제조된 술인 밀주(密酒)를 마시고 목숨을 잃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북부 펀자브주 경찰 인용, 2일 보도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은 현지 정치인들이 불법 술 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정식으로 허가된 술을 살 경제적 능력이 없는 빈곤층 중심으로 밀주를 많이 마신다.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45000여 명코로나 피해 도시 98%

브라질 보건부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 5392명 많은 270만 7877명으로 집계, 27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088명 많은 9만 3563명으로 늘었다. 한편, 보건부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 5570개 도시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5442개 도시에서 코로나19 피해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재 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도시는 3580개(64%)로 파악됐다.

베트남 다낭서 코로나 확진자 144명 발생지역감염 우려

베트남에서 지난달 25일 100일 만에 처음으로 다낭에서 코로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온 뒤 7개 지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2일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고, 지역감염 환자도 2명 늘었다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앞서 1일에는 신규 확진자 40명 가운데 38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시와 인근 꽝남성, 남부 호찌민시, 북부 타이빈성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누적 확진자 가운데 144명이 다낭 지역과 관련된 이들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1800만 명WHO “코로나 장기화할 것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만 7개월여 만에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2시 현재 1802만 1525명으로 1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인용,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코로나19 발병상황이 감염병 최고 경보에 해당하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고, 심지어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 해상 환적 위법 자금 마련핵 물질 계속 제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북한이 선박을 통한 해상 환적 방식으로 마련한 위법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 NHK가 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북한은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제조하고 있고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능력과 설비를 계속 상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엔이 정한 상한선을 훨씬 넘는 석유 정제품을 북한이 밀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인권단체 정부 인권단체 협박 중단하라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문재인 정부에 특정 대북단체를 겨냥한 사무검사 중단을 촉구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일 보도했다. HRW는 1일 ‘한국, 인권단체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한국 정부는 특정 시민사회 단체를 지목한 규제 협박을 중단해야 하며, 대북전단에 대한 논란이 북한 당국에 인권을 존중하라며 압박하는 다양한 시민사회를 위한 지원·보호 필요성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7월 수출, 넉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 본격화한 이후 두 자릿수 마이너스였던 우리나라 수출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고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수출입동향’에서 밝혔다. 월별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 6월 -10.9%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2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진입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4366, 사망 30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일 23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36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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