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주의 기자학교 출신, 한국 KBS에 근무

▲ 칭화대 측이 밝힌 졸업생 취업 현황. 그 중에는 KBS(노란색 하이라이트)도 명시되어있다. 사진: 칭화대 홈페이지 캡처

미국 CNN.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사가 중국과 협력 공산주의 지도자 양성’에 협력하고 있다는 지난 8월 10일자 본지 보도와 관련, 국내 방송사에도 이 학교 출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는 중국 공산당이 공산주의에 충실한 기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칭화대 언론정보대학원 내 국제언론경영 석사과정(MA of Global Business Journalism) 이 학교 출신 방송인이 KBS에 근무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KBS 관계자가 “우리 회사(KBS) 기자 가운데는 칭화대 GBJ 출신이 없다”고 입장을 내놨지만 이곳을 졸업생 한 명이 현재 지방총국에서 PD로 재직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수 매체 내셔널펄스는 지난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내로라하는 언론과 대기업이 칭화대 언론정보대학원 내 국제언론경영 석사과정(MA of Global Business Journalism)을 10년 넘게 재정적으로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내셔널펄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블룸버그통신, 딜로이트컨설팅, 존 S 앤드 제임스 L 나이트재단 등을 후원기업으로 지목하면서 “이들이 후원하는 과정은 막시즘 이론(공산주의)을 언론 보도에 적용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이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뉴욕타임스(NYT)·CNN·비즈니스위크·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 서방 유력 언론사들은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이 과정에 10년 넘게 인턴십·장비·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대학원도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실이다.

매체는 또한 CNN 프로그램 GPS의 진행자 피라드 자카리아, CNN 부사장 로리 골러는 2017년 이 대학원에서 특강을 했고, 블룸버그 편집장이자 칼럼니스트인 리 밀러는 교수로, 뉴욕타임스의 기업담당 기자로 현재는 평론가로 일하는 레슬리 웨인은 방문 펠로로 이름을 올려놓았다고 밝히면서, 이들 옆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당 간부들이 교수로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모교인 칭화대는 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미국 정부를 향한 중국발 해킹의 상당수가 이 학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내셔널 펄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이 이 과정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기당 사용료가 연간 2만 달러(약 2370만 원)에 달하는 자사 통신단말기 10대를 대학원에 무상공급했고, 마이클 블룸버그는 대학원생들과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편집국장 매튜 윙클러 또한 2016년 개교 10주년에 맞춰 대학원을 방문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처럼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가진 언론사들이 지원하는 칭화대 국제언론경영과정의 교육목표는 “정치적 성향 바로잡기(correct political orientation)”이다. 이 대학원 학장이 대학 홈페이지 학장 인사말에서 밝힌 데 따르면 “올바른 정치적 성향”이란 마르크스주의를 적용한 저널리즘이다. 그러나 이런 교육목표는 외국인 학생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내셔널펄스의 보도 이후 ‘뷰티오브라이프’ ‘가톨릭패밀리뉴스’ 등 일부 영·미권 우익매체도 이 문제를 다뤘다.

가톨릭패밀리뉴스는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중국 공산당은 미국인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연막을 피우고 가짜정보를 흘리고 사실을 오도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중국 공산당이 ‘애국가톨릭협회(CPCA)’를 앞세워 진짜 가톨릭교회를 탄압하는 것처럼 언론계에서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하신다. 공산주의 사상에 경도된 기자나 PD들이 만든 콘텐츠들은 반드시 공산주의 사상으로 수많은 영혼을 인도하게 되어 영생이 없는 영원한 멸망으로 빠트리게 될 것이다.

루마니아 출신 리처드 웜브란트는 공산주의 사상의 배후에 사탄을 숭배하는 의식과 제사가 있다고 밝혔다. 공산주의자들이 신봉하고 있는 마르크스가 쓴 희곡 ‘울안엠’(Oulanem)을 보면 사탄 숭배자들이 ‘흑암의 미사’(The Black Mass)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마리아 등 거룩한 이름을 거꾸로 부르고 십자가는 거꾸로 매달리든가 아니면 발아래 짓밟힌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러한 사상에 물든 사람들이 더이상 영혼사냥을 못하도록 미디어 영역을 거룩하게 회복해주시도록 기도하자. 속이고 멸망시키는 뉴스가 아닌 생명으로 인도하는 뉴스를 제공하여 주님을 높이는 미디어 영역으로 회복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자.<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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