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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속에 나타난 용의 존재

▲ 고대 바벨론 도시 이슈타르(Ishtar)문 벽에 새겨진 용의 부조. 출처: dia.org 캡처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용의 존재는 문화 속에서도 발견된다. 이라크의 전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사담 후세인은 자신을 느부갓네살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다. 사담은 거액을 들여 고대 바벨론 도시를 재건해 자신의 별장을 만들었다. 고대 바벨론은 마른 모래에 묻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벽돌은 마른 모래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의 이슈타르(Ishtar)문 벽에서 그들은 사자와 용의 문양을 발견했다. 왜 2600년 전의 벽돌 벽에 사자와 함께 용을 새겨 넣었을까? 그들은 용맹한 사자처럼 용이란 존재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지 않았을까 추정해볼 수 있다.

알렉산더 대왕 시절, 기원전 300년에 인도의 일부를 정복했을 때 병사들이 용을 두려워했다고 했다. 어떤 로마 모자이크는 두 마리의 긴 목을 가진 용들이 싸우는 것을 보여준다. 로마인들이 서기 200년대에 용에 대해서 어떻게 알았을까? 성 게오르기우스(Saint George, 초기 기독교의 순교자)는 서기 275년에 용을 죽인 것으로 유명하다. 8~11세기 사이의 고대 영어로 작성된 작자 미상의 영웅 서사시인 베오울프에도 용이 등장한다. 베오울프는 용 두 마리를 죽였지만, 세 번째 용에게 죽임 당했다. 현대 영어로 번역한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베오울프는 용 그랜델의 작은 팔을 잡아 뜯어, 피를 많이 흘려서 죽게 했다.’ 용의 팔을 잡아 떼었다는 내용은 바벨론의 원통 도장에 새겨져 있다. 사람과 같이 살았던 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홍수 후(AFTER THE FLOOD)’라는 책을 추천한다.

프랑스에서 물 밖으로 나온 용을 죽인 어떤 사람이 그것의 머리를 잘라서 건물 모퉁이에 붙여 놓아 유명해졌다. 사람들은 건물에 붙여진 용의 머리를 ‘가고일’이라고 부른다. 또 한 아일랜드 작가는 사람들이 꼬리에 철 못을 가진 용을 죽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스테고사우루스는 꼬리에 큰 대못들이 박혀 있다. 11세기의 바이킹 목판화에는 용이 사람을 삼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000년 전이다. 바이킹은 1000년 전에 용머리를 배에 달았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바다의 거대한 용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크래큰’이라고 불렀다.

이 외에 많은 문학과 문화에서 용의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게르만 신화의 전설적 영웅 시이그프리드가 용 패프너를 죽인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독일의 12세기 한 성의 벽돌에 용이 새겨져 있다. 17년 동안 중국을 유람했던 마르코 폴로는 돌아와 중국에 대해 설명하면서 황제가 퍼레이드 할 때 자기 전차를 끌게 하려고 용을 길렀다고 했다. 왜 그는 그런 말을 했을까? 아마도 실제로 황제가 퍼레이드 할 때 자기 전차를 끌게 하려고 용을 길렀기 때문일 것이다.

인디언들은 그랜드 캐니언의 벽에 공룡을 새겨 놓았다. 아마 그 주변에서 공룡을 사냥했을 것이다. 1925년에 뗏목을 타고 서쪽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여행을 한 사람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선사 시대 사람들이 그랜드 캐니언의 벽에 공룡의 그림을 그려 놓았다는 사실은 우리의 모든 이론을 완전히 망친다.” 또한 그 공룡 사진을 공룡 전문 과학자에게 최근 보여 주었다. 그는 “이건 공룡이 아니다. 그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람이 지구에 출현하기 1200만 년 전에 공룡이 멸종했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매우 의아하다.

첫째로, 그가 1200만 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로, 그가 ‘1200만 년’이라고 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공룡이 6500만 년 전에 죽었다고 배운다. 지구의 나이가 증가하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1770년에는 지구가 7만 년 되었다고 했다. 1905년에는 20억 년이라고 했으며, 1969년에는 35억 년이라고 했고, 요즘은 46억 년이라고 한다. 지구는 일 년에 2100만 년씩 점점 더 늙어가고 있다. 1분에 40년 꼴이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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