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산된 태아 조직 연구에 자금 지원 금지 권고… 낙태 반대 단체. 교계 트럼프 행정부에 ‘찬사’

▲ 지난해 백악관에서 ‘공립학교에서 기도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News 19 WLTX 영상 캡처

미국 연방 윤리자문위원회(federal ethics advisory board)가 지난주 태아 조직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반대할 것을 권고한데 대해 낙태 반대 단체들과 교계가 트럼프 행정부에 찬사를 보냈다고 24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캐롤 토바이어스(Carol Tobias) 국민권익위원장(National Right to Life)은 최근 성명에서 “작은 태아들이 부당하게 이용될 목적으로 낙태돼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법령에 따라 설립된 독립 자문단을 소집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독립 자문단은 미국 보건부 산하의 태아조직연구자문위원회(Fetal Tissue Research Advisory Board, FTRAB)다. 작년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외부 시설에서 수행한 연구 자금 지원 신청서를 검토하기 위해 설립했다.

지난 주 발표된 태아 조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자문위원회는 연방 정부비 지원 연구에서, 선택적 낙태 후 기증된 태아 조직의 사용을 포함한 14개의 연구 제안 중 13개에 대해 자금 지원을 유보하도록 권고했다.

토바이어스 위원장은 “연구의 윤리적 성격을 고려해 세금 지원 연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이 작은 인간(태아)들은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될 장기와 조직을 위해 길러져 낙태되고 착취되고 있어 이에 대한 윤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권고안은 보건사회복지부(HHS)와 의회에 제출되어, 알렉스 아자르 HHS 장관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6월, 인간 태아 조직을 이용한 정부 지원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양 당이 수십 년간 태아 조직을 이용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해 온 것과는 상반된 결정이었다. 이에 보건사회복지부는 NIH 시설에 새로운 태아 조직 연구를 유예했고, 인간 태아 조직에 의존하지 않는 실험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은 현재 11개 주가 현대 의료기기로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되는 시기에 낙태를 금하는 낙태금지법(태아심장박동법)이 시행중이다. 미국은 1973년 이미 낙태죄가 폐지 돼 5800만 명의 생명이 죽임을 당했지만, 다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독립 자문단의 태아 조직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반대한다는 권고는 모두가 옳다하며 죄를 저지르는 사탄의 역사에 치명타가 됐을 것이다. 죄를 죄라고 선포하는 것은 멸망으로 달려가는 영혼들을 살릴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외침이다. 미국의 교회와 국민들이 이런 바른 외침을 더욱 외쳐서 수많은 태아는 물론 자기 스스로도 영원한 죽음으로 빠져드는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한국도 낙태죄가 폐지된 상태여서 올해 말까지 대체법안이 만들어져야하는 시점에 놓였다. 미국처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법률이 반드시 만들어져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USAre
美 민주당, ‘트랜스젠더 수술, 사춘기 차단제’ 권리 성문화 방침 밝혀
20240418_USA_Fentanyl
미국 내 펜타닐 사용에 따른 사망자 급증…중국, 멕시코가 주요 경로
re_UMC
[오늘의 열방] UMC 총회 ‘동성애 지지 목회자 모임’ 예정 논란 외 (4/19)
20240417 Congressman
미국, 공화당 분열에도 간첩법 개정안 통과

최신기사

[최요나 칼럼] 난 실력자야!
美 민주당, ‘트랜스젠더 수술, 사춘기 차단제’ 권리 성문화 방침 밝혀
[오늘의 한반도] "로잔대회, 인간 생명 존중 입장 명백히 선언해 주길” 외 (4/20)
[오늘의 열방] 아프간 탈레반, TV 채널 2개 폐지... 이슬람 가치 반해 외 (4/20)
[김종일 칼럼] 최근 ‘이란-이스라엘’ 사태(2024)에 대한 이해와 평가(1)
“시리아서 IS 공격으로 친정부군 등 20명 사망”
[TGC 칼럼] 복음은 사도적 가르침이다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