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시피주,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넣은 새 깃발… 최종 후보로 외(9/10)

▲ 미국 미시시피주 새 깃발 최종 후보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문구가 들어간 깃발이 확정됐다. 사진: wrtv.com 캡처

오늘의 열방 (9/10)

美 미시시피주 새 깃발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 최종 후보

미국 ‘남부 연합기’를 대체할 미국 미시시피주의 새 깃발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가 포함된 디자인이 오는 11월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새 깃발 후보는 주 위원회의 심사에 오른 3000여 개의 디자인 중에서 9표 중 찬성 8표를 얻어 최종 후보에 낙점됐다. 한편, 올 여름 사탄교를 숭배하는 한 집단에서는 주 국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문구를 사용하면 고소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소말리아, 무장단체 자살 폭탄 공격으로 6명 숨져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자살 폭탄 공격으로 군인 5명이 숨지고 미군 고문관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안 관리들 인용,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러범은 폭약이 장착된 차량을 자나이 압달라 마을의 특수부대 기지 입구에서 터뜨렸으며, 소말리아 특수부대원 최소 3명이 사망했고 미군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사상자 규모를 과장하면서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동적인 극단주의 단체이다.

신포시, 태풍 피해로 사망·행불자 30여 명 발생

태풍 ‘마이삭’으로 지난 3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에서 여러 수산기지들이 재산상 손실을 보고, 사망하거나 행방을 알 수 없는 주민들이 32명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소식통 인용, 8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예고했으나, 배를 가진 선주들과 배꾼들이 바다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 당일 소식을 듣고 배와 사람을 구하러 간 다른 배들도 태풍이 삼켜 2차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이슬람 개종 거부한 기독교인 사형선고

파키스탄에서 이슬람교로 개종을 거부한 기독교인 아시프 페르바이즈(37)가 8일 동북부 라호르법원에서 이슬람교를 모독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법원은 아시프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이슬람교를 모독하는 글을 전송했다며 3년형과 5만 루피(약 36만 원)의 벌금도 부과해 3년형을 마치면 교수형에 처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부터 신성모독 혐의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온 아시프는 잘못한 일이 없다며, 자신이 일했던 공장 감독관이 이슬람교로 개종할 것을 권유한 데 대해 거절의 뜻을 밝힌 후 신성모독 혐의를 받아 고발당했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자 9만 명에도 등교 추진감염 확산 우려

인도에서 하루 9만 명 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지 정부가 학교 재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9일 보도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재개방할 고등학교를 위한 표준행동지침(SOP)을 전날 공개했으며, 해당 학교들은 정원의 50%만 오프라인 수업을 할 수 있고, 온라인 강의도 병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끝없이 늘고 있어 9일 오전 집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437만 128명으로 전날보다 8만 9706명 늘어났다.

말레이시아, 교도소 집단감염일일 확진자 10명서 100

엄격한 ‘봉쇄령’ 이후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던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으로 훌쩍 뛰어넘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9일 말레이시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0명이 추가돼 9559명이며, 사망자는 누적 1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2명은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바주의 경찰서 유치장·교도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자들로 지금까지 총 128명이 확진됐다. 유치장·교도소 집단감염은 불법 입국으로 체포된 2명에서 시작해 다른 수감자와 경찰관 등에게 퍼졌다.

인도네시아 누적 확진자 20만 명 넘어고위험지 70개로 증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3000명 안팎을 이어가면서 첫 환자 발생 반년 만에 누적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7000만 명에 이르지만, 하루 1만∼2만 명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PCR 검사 결과가 하룻밤 사이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등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3035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이 일주일 전 65개에서 70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2, ‘로힝야 학살증언

미얀마군이 2017년 무슬림계 소수 로힝야족 집단 학살을 자행했다는 미얀마군 사병 2명의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다고 미얀마 관련 사안을 다뤄 온 ‘포티파이 라이츠’ 인권단체가 주장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집단 학살에 자신들도 참여했다며, 로힝야족 마을을 습격할 당시 제15 군사작전센터 지휘관이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을 쏴 죽여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작전에서는 로힝야족 30명을 죽인 뒤 땅에 묻었으며, 이 중 7명은 아이들, 8명은 여성이었고 나머지 15명은 남성들과 노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가을학기 시작한 초중고서 코로나19 감염 급증

가을학기가 개학한 캐나다의 대다수 주내 학교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잇달아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주 등 대다수 지역의 초중고교가 지난주 개교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문을 연 학교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앨버타주는 유치원부터 12학년(고교 3년)에 이르는 주내 학교 중 모두 22개교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최소 20명이 나왔다. 퀘벡주는 이날 개교와 함께 수업이 시작된 지난주 이후 120개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8명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50만 명 넘어10% 차지

미국소아과학회(AAP) 등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로 진단받은 어린이가 51만 3415명에 달한다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규 어린이 환자가 7만 630명 발생해 2주 전보다 16% 증가했다. 또 어린이 환자는 미국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거의 10%를 차지했다. 소아과학회 회장은 “흑인과 히스패닉 어린이들, 빈곤이 심한 지역에서 불균형적으로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대마초 재배 시설서 총격 발생7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마일(160.9㎞) 떨어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불법 마리화나(대마초) 재배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7일 새벽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해 총격으로 숨진 시신 6구를 발견했고, 총상을 입은 나머지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1000파운드(453.59㎏) 이상의 마리화나가 발견됐다.

그리스, 코로나19로 폐쇄된 난민수용소 화재난민 대거탈출

그리스 레스보스섬의 최대 난민수용소에서 밤 사이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해 수천 명의 이주자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폐쇄된 수용소를 탈출했다고 그리스 당국이 9일 밝혔다. 소말리아 출신 이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1주일 전부터 폐쇄된 모리아 수용소에는 약 1만 2500명의 난민들이 수용돼 있었다. 화재는 수용소 안팎 모두로 번져 수용소를 파괴했으며, 고속도로에 1만 2000명이 넘는 이주민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이 섬의 주요 도시인 밀리네네 시장이 스카이 TV에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양성인 사람도 일부 포함됐을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 시리아 난민촌 처음으로 감염자 발생

요르단에 설치된 유엔 시리아 난민촌에서 처음으로 2명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8일 유엔 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요르단은 접경국들에 비해 확진자 규모가 눈에 띄게 적은 안전한 나라였다. 요르단에는 2011년부터 시리아 내전을 피해 탈주해온 시리아 난민 65만 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11만여 명이 유엔이 운영하는 두 난민 캠프에 거주하고 있다. 난민촌의 코로나19 발생은 열악하고 밀착된 생활환경으로 전염 가능성이 특히 높아 집단 발생 우려된다고 전했다.

교회, 코로나19 예방 위해 저수지서 예배드려

미국 펜실베니아에 소재한 믿음 연합그리스도의교회(Faith United Church of Christ)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저수지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목회자와 교인들은 볼드 이글 주립 공원의 저수지에서 카약과 카누 위에 앉아 예배를 드렸고 이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약 24명의 교인이 참석한 이 예배는 교회에서 잠시 멀리 떨어져 있었던 아넷(Annette)과 같은 교인에게 하나님의 선물과도 같았다며, 아넷은 “팬데믹이 없었다면 물 위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아사랑운동연합, 성폭력상담소 등 낙태죄 폐지 설문조사규탄 성명 발표

태아사랑운동연합이 9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의 ‘낙태죄 폐지 설문조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태아사랑운동연합은 “8일 한국성폭력상담소외 여성단체가 합동으로 자기들끼리 온라인상에서 한 조사로 99% 낙태죄 전면폐지 찬성이라는 결과를 공개해 이것을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에 의견서로 내겠다고 한다. 가만히 있으면 여성 전체의 의사로 둔갑될 수 있을 것 같아 성명서를 냈다”고 밝혔다. 태아사랑운동연합은 첫 번째 낙태죄 폐지 설문조사 문제점은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19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 응답자 선정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었고, 두 번째는 한 사람이 여러 번 설문에 응해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설문조사 문항에 단체가 원하는 대답을 유도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 8월 취업자수 27만 명 감소, 6개월 연속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고 장마와 폭우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8월 취업자 수가 27만 명 넘게 감소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돼 9월 고용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국민 중 절반 이상 의사고시 거부자 구제 반대

국민 중 절반 이상은 의사고시 거부자 구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의대생 구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4%로 나타났으며, ‘찬성’은 32.3%로 ‘반대’보다 20.1%포인트 낮았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찬성 49.6%, 반대 35.5%로 구제 찬성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대면 법회·미사 중단 건의·성당서 잇따라 확진

서울시가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개신교에 적용했던 대면예배금지 조치처럼 불교·천주교에도 대면 법회·미사 중단을 강제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불교 종파인 일련정종 서울표교소와 은평구 수색성당에서 잇따라 코로나19(COVID-19)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종교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것이다. 불교·천주교도 개신교처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면 종교활동에 강도 높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서울시는 영등포구에 있는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모두 1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1588, 사망 344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9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58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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