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교회, 코로나로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

▲ 코로나로 인해 개발도상국에 있는 교회들이 재정적 위기를 겪고 있다. 예배드리고 있는 시리아 성도들의 모습. 사진: Open Doors UK 영상 캡처

전 세계 교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개발도상국에 위치한 교회들은 재정난으로 문을 닫는 등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많은 교회들이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먹을 것도 제공해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음식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한 목회자는 “코로나 경제 위기로 인해 교회를 폐쇄해야 했다”며, “우리에게 아무런 지원이나 공급원도 남아 있지 않다. 한 가족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 그의 도움과 자비를 구하며 부르짖었다”고 말했다.

특히 빈민국들은 수많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실직한 상태에서 목회자들이 교회 헌금을 대체할 소득원을 찾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인도의 한 목회자는 자신은 목회 사역을 하고 있지만, 교회 폐쇄로 인해 목회나 어떤 활동도 계속할 수 없다며, “우리에게는 소득원이 없고 가족의 필요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돈을 벌 만한 아주 작은 일자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부가 공급하는 각종 구호물품이 있었지만,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우선권이 주어지지 않았고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대표인 조 뉴하우스(Jo Newhouse)도 최근 “교회 수입이 급격히 줄어 목회자와 교회 사역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비슷한 상황들을 보고했다.

20년 동안 에티오피아 시골에서 목회를 한 아다네(Adane) 목사는 “교회로 들어오는 모든 헌금이 끊어져 교회 사역자들에게 급여 지급이 불가능하다”며 “이전에는 사역자들을 돕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중단됐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즈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얀 베르미어(Jan Vermeer)는 “보통 기독교인들이 고통을 겪으면 도움을 청하는 곳이 교회이지만, 코로나19로 목회자들은 자기 가족만을 겨우 돌볼 처지에 있으며, 도움을 구하는 이들을 전혀 신경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똑같은 비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수입이 정해져 있던 목회자들은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고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 세계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재정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 더구나 가난한 나라의 목회자들은 교회가 폐쇄되고 성도들의 헌금이 줄어져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도움과 자비만을 구할 수밖에 없는 재정적인 위기에 놓여 있는 교회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자. 그러나 원래 교회는 오직 하나님에게만 공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하나님과의 운명 공동체이다. 공급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모든 일에 하나의 운명으로 묶인 존재들이다. 공중의 새와 들풀도 입히고 먹이시는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까지 주시기를 아까워하지 않으시는 교회를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다. 구하면 받고 두드리면 열린다고 약속하셨다. 전능한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를 입히고 먹이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뿐아니라 그 살아계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이땅의 복의 통로로 서게 되는 교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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