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열대늪지 대규모 화재로 비상사태 선포

▲ 세계적 열대늪지 브라질 판타나우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여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사진: 유튜브 ARIRANG NEWS 영상 캡처

브라질 중서부 지역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 일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판타나우를 끼고 있는 마투 그로수 두 술주(州)의 헤이나우두 아잠부자 주지사는 화재에 따른 피해가 계속 확대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사태는 90일간 계속될 것이며 연방정부와 함께 진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화재가 숲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80개 안팎의 도시에 사는 주민 140만 명의 거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이날까지 판타나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4489건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99건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당국은 판타나우를 이루는 전체 삼림 가운데 10% 이상이 이미 불에 타버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호제리우 마리뉴 지역개발부 장관은 지난 12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판타나우 지역을 끼고 있는 지방 정부들과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경찰은 이날부터 판타나우 지역에서 고의 방화 등 환경파괴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활동에 나섰다. 판타나우 지역에서는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 확보와 꿀 채취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피해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예레미야 17:17)

잇따른 화재로 인하여 브라질의 판타나우 지역은 폐허가 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가축 사역을 위한 목초지 확보와 꿀 채취를 위해 고의로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인간의 이기로 인해 이 지역의 희귀 동물들까지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하루 빨리 화재를 진압되어 환경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의 때에 하늘 아버지를 구하며 그분을 만나는 기적이 브라질 땅 가운데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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