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그리스 난민캠프 난민 1500명 수용 결정 외 (9/17)

▲ 그리스 모리아 난민 캠프가 불이 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9/17)

독일 정부, 그리스 난민캠프 난민 1500명 수용 결정

독일 정부가 최근 대형 화재로 전소된 그리스의 난민캠프에서 1500여 명의 난민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ntv가 15일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이날 독일 정부가 그리스의 모리아 난민캠프에서 난민 자격을 받은 408가구 1553명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독일 정부가 최근 그리스 난민캠프에서 미성년자 100∼150명을 데려오기로 한 것과 별도다. 앞서 EU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은 그리스 난민캠프에서 미성년자 400명을 데려오기로 결정했고, 논의를 주도한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100∼150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모리아 캠프는 최대 정원이 2757명이지만 현재는 그 4배가 넘는 1만2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 코로나 위기로 국제 여행객 65% 감소543조원 손실

코로나19 위기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올 상반기에만 4600억 달러(약 543조원)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인용,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NWTO는 “올 1~6월 국제 여행객 수가 지난해 대비 4억 4000만 명(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거셌던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입은 손실의 5배이다. 국제 여행객 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코로나19가 먼저 덮친 아시아 태평양 일대로, 국제 여행객은 지난해 대비 72% 줄어들었다.

스웨덴 회사, 기업과 단절 선언신장위구르 강제노역의혹 때문

스웨덴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H&M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 내 위구르족 소수민족의 강제노역을 통해 제품을 생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의 면사 기업인 화푸(華服) 패션과의 관계를 단절했다고 선언, 프랑스의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M은 전날 신장위구르 자치구내 어떤 의류 공장과도 협력하지 않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더는 면화를 공급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강제 노역’을 이유로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 의류, 헤어제품, 전자 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7개월 떠돌다 상륙한 로힝야족 난민건강 상태 심각

7개월 동안 바다를 떠돌다 인도네시아에 상륙한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약 3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영양실조 등 건강 상태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특히 “항해 중 30명이 바다에서 숨졌다”는 진술이 나왔고, 난민 가운데 3명은 인도네시아 육지에 가까스로 오른 뒤 사망했다. 난민선에 탄 로힝야족 여성 181명, 남성 101명, 어린이 14명 등 총 296명이 이달 7일 인도네시아 아체주 해변에서 구조됐다. 난민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폐렴과 호흡기 질환으로 숨졌다.

서호주대 아시아계 여성 의료진, 감염 더 취약

여성과 아시아계 의료종사자가 남성이나 백인보다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워 바이러스 감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호주대 연구진 인용, AFP통신이 보도했다. 서호주대 연구진은 15일(현지시간)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 노출된 의료종사자가 사용하는 N95마스크나 FFP2마스크의 효과를 평가한 자료를 분석했다. 국제 의학 저널 ‘마취’에 따르면 ‘마스크 적합성 검사’에서 아시아계 여성 의료진은 60%가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대다수 국가의 의료종사자 최소 4분의 3이 여성이지만, 여성과 아시아계의 얼굴 형태가 마스크 제품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한 달 새 코로나 확진자 9·사망자 5배 증가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재확산 한 달 만에 누적 확진자가 9배가량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6일 일간 미얀마 타임스 등과 외신이 전했다. 미얀마 보건부는 15일 307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0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 달 전 미얀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5명이었으나 지난달 16일 서부 라카인주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해 한 달 간 누적 확진자 수는 8.6배나 증가했다. 사망자도 6명에서 35명으로 늘어 5배가량 늘었다. 라카인주는 미얀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며, 의료 시설도 열악하다.

주류 개신교보다 복음주의, 가톨릭 부모 자녀 신앙 물려받을 확률 높아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 주류 개신교에 속한 부모들은 복음주의나 가톨릭 신자인 부모들보다 종교가 다른 10대 자녀를 가질 가능성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CP는 설문에서 복음주의자 부모의 80%, 가톨릭 신자 부모의 81%가 10대 자녀들과 같은 신앙 정체성을 가졌다고 답했다. 반면 주류 개신교에 속한 부모들은 55%로 크게 낮았다. 또한 세 기독교 그룹 중에 부모의 신앙과 다른 10대 자녀의 비율은 주류 기독교가 24%로 가장 높았고, 가톨릭 15%, 복음주의 1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퀴어행사, 결국 온라인으로 열려

오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제21회 서울퀴어문화행사가 개막을 1주일여 앞두고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서울퀴어문화행사 조직위원회가 발표,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 전했다. 서울퀴어문화행사(이하 퀴어행사)는 서울광장 사용 허가 방식 변경 등을 통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허가에 의해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돼 왔다. 조직위 측은 “2020 제21회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 속 중국 베이징 이례적 방공 경보 훈련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베이징 정부가 오는 19일 중국 수도 베이징이 시 주변 지역인 5환 밖에서 이례적으로 방공 경보 훈련을 한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이 발표,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수도인 점을 고려해 그동안 도상으로만 방공 경보 훈련을 해왔는데 실제로 훈련을 하기로 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 역시 “베이징시는 그동안 방공 경보 훈련은 도상으로만 했고 정식으로 한 경우는 거의 없는 거로 알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향후 미국과 무력 충돌이 있을 수 있다는 암시가 담겨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9월 중 서울 소재 교회서 나온 확진자 전체 비율 0.04%

서울시가 13일 1,708명을 투입해 교회, 성당, 사찰을 포함한 2,342개 종교시설에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가 계속 금지되며, 이날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16곳에 집합금지 명령 등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 약 7,500개소의 종교시설 중 교회는 6,989곳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중 9월에 신규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소재 교회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노원구 빛가온교회, 송파구 우리교회 3곳으로 전체의 0.04%에 불과하다.

통일부, 북한 인권 실태조사 규모 30% 축소 요구

통일부가 올해 3월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센터)의 하나원 입소 북한이탈주민 대상 ‘북한 인권 실태조사’의 협조 중단을 통보한 것과 관련, 센터 측이 16일 남북사회통합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센터는 “통일부가 올해 1월부터 북한 인권 실태조사 대상자 규모를 기존보다 30% 축소하라고 통보했다”며, “우리는 통일부의 해당 방침을 수용할 수 없으며, 인권 실태조사는 북한 인권의 시대적 변화를 추적하고 북한 정부를 상대로 인권 개선을 압박하는 증거 자료로 활용돼 왔다. 민간영역의 북한 인권 실태조사가 정부의 압력에 의해 중단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요구한다”고 했다.

코로나 불황으로 전기요금 밀린 가구 80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불황 여파로 전기요금을 밀린 가구가 지난 7월 기준 약 80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구자근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자료를 받아 밝혔다. 올 7월 말 기준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는 79만 8000호, 체납액은 1,4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체납 가구(체납액)는 2017년 75만 1000호(982억원), 2018년 76만호(1,274억원), 2019년 75만 7000호(1,392억원)로 매해 70만호 안팎이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22504, 사망 367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50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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