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취임으로 수천 명 항의 시위 외(9/25)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루카셴코 취임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사진: 유튜브 채널 The Sun 캡처

오늘의 열방(9/25)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취임으로 수천 명 항의 시위

옛 소련국가 벨라루스에서 대선 부정 논란으로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식 개표 결과 압도적 승리를 거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23일 전격 취임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취임식 후 수도 민스크 시내에선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항의시위를 시작으로 루카셴코 취임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감을 섞은 물대포 등을 발사하며 강경 진압과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보안요원들은 곤봉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의 폭력을 행사하며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했다.

아마존 원주민…최대 부족 700여 명 감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큰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원주민 단체 ‘야노마미 원주민 특별위생지구’는 야노마미 부족민 중 709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인으로 광산개발 활동으로,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몰려들어 원주민들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2017년 이후 신장에 소수민족 수용소 380곳 건설 밝혀져

중국이 인권탄압 의혹을 받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약 400곳에 이르는 수용소를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호주 싱크탱크인 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위성사진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이후 이 일대에 재교육 수용소에서부터 감옥 시설에 이르기까지 총 380개의 구금 시설이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설들은 위구르족과 다른 무슬림 소수 민족을 감금하기 위한 시설로, 이중 14곳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ASPI는 밝혔다.

38노스, 북한 풍수해 참담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38노스가 24일 코로나19 사태에 더해 올여름 수차례 북한 전역을 강타한 풍수해로 북한이 극심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익명의 국제 구호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38노스는 여러 차례 태풍이 강타한 북한 전역에서 광범위한 홍수가 일어나 각종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북한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에는 8∼9월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잇따라 상륙하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비롯해 함경남도 함흥평야, 강원도 안변 지역 등의 농지가 극심한 풍수해를 입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코로나 방역위해 군, 경찰, 외국인 의사까지 도움 요청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중앙정부는 물론 해외까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마드리드주 이그나시오 아구아도 부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스페인군에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곳에서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요청했다. 마드리드주는 경찰과 민방위에도 새로운 보건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이들을 단속하는데 필요한 인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넘쳐나는 코로나19 환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외국인 의사 300명을 고용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규제 탓에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로 어린이 등 최소 23명 사망

나이지리아 중부 코기주에서 연료 수송차가 23일(현지시간) 고속도로에서 전복해 폭발하면서 적어도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드리스 피카 알리 코기주 도로안전단 단장에 의하면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주행하던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서 전복해 폭발했고 그 주변에 있는 오토바이 2대와 승용차 5대, 삼륜차 3대에 인화한 불길이 번졌다. 이들 오토바이와 차량 탑승자는 물론 행인들로 변을 당했다. 지역 언론은 희생자 중에는 마침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던 초중등 학생과 전문학교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페북, 中 운영 의심 가짜계정 150개 폐쇄

페이스북이 중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온 가짜 계정 150개 이상을 폐쇄한 가운데 이들 계정 활동 중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고 뉴시스가 24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2일(현지시간) 자체 블로그 공지를 통해 “외국 또는 정부 단체를 대리한 허위 활동 등 외세·정부 간섭 배제 정책에 따라 155개 (페이스북) 계정과 11개 페이지, 9개 그룹, 6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라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이들 계정 활동은 주로 중국에서 이뤄졌으며,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넓게는 미국에 초점을 뒀다. 특히 이들 계정 활동 중에는 오는 11월 대선을 치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주자 조 바이든 후보에 관한 지지 또는 반대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 가계·기업 빚이 경제규모의 2배↑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와 경영난을 겪는 가계와 기업이 앞다퉈 돈을 빌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주식 투자 자금 대출까지 겹치면서 민간(가계·기업)의 빚이 나라경제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4일 보도했다. 한국은행이 9월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말(201%)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5.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선 가계 신용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가계 부채는 1,637조 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신용대출 포함)이 각각 6.4%, 3.9% 증가했다.

프로라이프 단체들, 태아 생명 보장하라! 성명 발표

바른인권여성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등 40여 개 ‘프로라이프’ 단체들이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비서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태아는 미래의 국민이다! 국민 생명 보장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법무부는 특정 여성단체만의 요구를 들어 전체 국민의 의견인 것처럼 독단적인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 낙태를 옹호하는 일부 그룹의 목소리가 여성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선동하며, 여성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며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려는 무책임한 정부의 입장을 신뢰할 수 없다. 때마다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매년 출산장려예산을 11조 넘게 집행하고 있으면서도 낙태를 허용하고 생명을 포기하려는 이중적인 정부의 모습을 국민들은 전혀 납득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3341명, 사망 39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4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34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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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 동맹군 소식]

겨울 몽골 주민을 위한 겨울옷 등 모금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주민들을 위한 물품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십수년간 몽골 주민들을 섬겨온 박동하 목사는 코로나19로 몽골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올해에도 석탄과 밀가루, 겨울옷 등을 현지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250kg의 겨울옷을 전달했다는 박 목사는 석탄 1포는 3일간의 난방, 밀가루 1포(10kg)는 7일간의 양식이 된다고 전했다. 문의:   010-2707-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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