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동남아 곳곳 뎅기열 급속 확산 외(9/26)

▲ 뎅기열 방역 소독. 사진: 유튜브 채널 TRT World 캡처

오늘의 열방 (9/26)

코로나 팬데믹… 동남아 곳곳 뎅기열 급속 확산

코로나19 팬데믹이 꺾이지 않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뎅기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25일 현지 언론 등이 전했다. 최근 뎅기열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올해 누적 환자가 6611명으로 증가하고 12명이 목숨을 잃자 전 국민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고 라오스 보건부가 전했다. 베트남에서도 최근 2개월간 뎅기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7만명에 가까운 뎅기열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

중동 코로나19 재확산 심각이스라엘 신규확진 최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본격화한데 이어 중동 여러 국가도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중 가장 심각한 국가는 이스라엘이라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5일 기준 이스라엘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1만4458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7527명 늘었다. 이스라엘에서 올해 2월 말 첫 감염자가 보고된 뒤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봉쇄 조처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만, 中 위협에 견제하며 미사일 시험 발사

중국 군용기가 지속해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침입하며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미사일 시험발사로 맞대응하고 나섰다고 24일 중국 환구시보가 전했다. 대만이 24일 오후 7시40분께 타이둥(臺東)에서 톈궁-3 방공미사일 개량형을 발사했다. 대만 군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으로 전투기를 보내는 등 군사 도발을 이어가자 대만은 중국에 군사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무장관 미국·캐나다와 협력해 벨라루스 인권 위반 제재

영국이 벨라루스의 부정 선거와 시위대 탄압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며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고 24일 스카이 뉴스가 전했다. 벨라루스는 지난달 대선을 치뤄 1994년부터 철권통치를 해오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득표율로 6기 집권에 성공했다. 이후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재선거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야권의 대규모 저항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경찰은 강경 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차원의 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키프로스 등의 반대로 이것이 지연되자 미국과 캐나다 등 다른 동맹국과 협력하기로 했다.

초중고 교사, 제자 상대로 성범죄 심각5년간 496

일본의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제자를 상대로 한 교사의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9학년도까지 최근 5년간 ‘외설·성희롱 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립 초중고 교원은 1030명이며 이 가운데 약 48%에 해당하는 496명이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규정에 의하면 외설·성희롱 행위는 강제 성교, 공연음란 행위, 외설적인 목적으로 신체를 만지는 행위, 불쾌함을 유발하는 성적인 언동 등을 포괄한다. ‘지도’나 ‘면담’을 빙자해 학생을 불러내는 사례가 두드러졌으며 전문가는 학교의 권력 구조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서 심각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 발원지 우한 실태 고발시민기자 정부에 7개월째 구금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감염 확산 실태를 고발했다가 실종된 시민기자 천추스가 중국 정부에 의해 사실상 7개월째 구금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천추스의 친구이자 이종격투기 선수인 쉬샤오둥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통해 그가 중국 정부 기관의 감시하에 안전한 장소에서 머물고 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 인권 변호사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사법당국이 그를 기소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계속 감시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권 변호사 출신 비디오 저널리스트인 천추스는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연이은 태풍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 도로·교량 유실

지난 17일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 분석결과, 북한이 지난 2018년 폐쇄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 주변 도로와 교량이 올해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미국 스팀슨센터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전했다. 38노스는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 사람이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던 인도교도 유실됐으며 지하 갱도 내부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요 진입로가 손상된 만큼 향후 이곳에서 핵실험을 재개하려면 상당한 청소 및 복구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핵실험장 주변 도로 등의 복구공사가 진행되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학생 인권 조례안심사보류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인권 조례안’을 23일 심사보류 처리했다고 25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교권 침해와 성인식 왜곡의 우려가 크고 편향된 인권 요소가 담겨 있다며 조례안 제정에 반대해 온 교계와 시민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비교육적·비윤리적인 독소조항을 제거하면서도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공남 위원장은 이날 “지역단체가 반발하고 있고, 5000여명이 반대 서명하는 등 사회적 합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의원들도 토론의 과정을 거쳤지만, 합의하지 못하는 등 찬반 의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례안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기독 가정도 10곳 중 3곳 이상 가정폭력 발생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 증가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지난 24일 열린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대담회에서 가정폭력 문제 전문가인 서울장신대 박은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가정의 10곳 중 3곳 이상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가정폭력 피해자가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3455, 사망 395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5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45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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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 동맹군 소식]

겨울 몽골 주민을 위한 겨울옷 등 모금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주민들을 위한 물품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십수년간 몽골 주민들을 섬겨온 박동하 목사는 코로나19로 몽골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올해에도 석탄과 밀가루, 겨울옷 등을 현지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250kg의 겨울옷을 전달했다는 박 목사는 석탄 1포는 3일간의 난방, 밀가루 1포(10kg)는 7일간의 양식이 된다고 전했다. 문의:   010-2707-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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