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45% “매일 기도하고 있다”

▲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pxhere.com 캡처

보수층일수록 기도 빈도가 더 높고… 진보층 기독교인 “기도 않는다” 많아

미국인의 약 절반이 매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기도팀(Presidential Prayer Team)은 지난 4월 ‘미국인의 기도 습관’을 주제로 브라운 리서치(Braun Research)와 함께 미국 성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 45%는 ‘매일 기도한다’고 응답했으며, 6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기도하며 매일 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기도팀은 통계에 따르면 “매주 1억 6000만 명 이상의 성인들이 기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 중 17%는 ‘불규칙적으로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15%는 ‘기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매일 기도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보수주의자는 53%로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일수록 기도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주의자는 42%, 진보주의자는 33%였으며, 당별로는 공화당원 55%, 민주당원 43%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기도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진보주의자가 30%로 가장 높았고 중도주의자 14%, 보수주의자 9% 순으로 집계됐다. 전혀 기도하지 않는 민주당원은 20%이며, 공화당원은 7%에 그쳤다.

미국인의 대다수는 지인(75%), 나라(61%), 군대(53%)를 위해 적어도 매주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의 83%는 매주 국가를 위해 기도한다고 답했다.

매주 기도하는 응답자 중 30%는 ‘정치와 정부에 관한 뉴스’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답했고, 가끔 혹은 전혀 기도하지 않는 응답자는 이보다 낮은 21%였다.

또 불규칙적으로 기도하는 미국인들은 노인 지원(18%), 국방(18%), 범죄 예방 및 법질서(10%)에 대해선 관심을 보였으나, 단지 1%만이 ‘국내외 종교 박해’ 또는 ‘종교의 자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대신에 기도를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은 환경보호(36%)나 총기정책(21%)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도를 자주 하는 응답자는 환경보호(20%), 총기정책(12%)에 대해 관심도가 낮았다.

‘기도를 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전체 응답자의 64%는 ‘기도를 하나님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방법’이라 답했고 57%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57%가 ‘기도는 예배의 방법 중 하나’로 꼽았으며, 55%는 ‘기도는 힘든 상황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답했고, 53%는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인 해결을 바랄 수 있다’고 답했다.

보수주의자의 71%는 ‘기도를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답했으며, 진보주의자는 58%가 이에 동의했다. 또 보수주의자 63%, 진보주의자 48%는 ‘기도가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보수주의자의 절반 이상(58%)은 ‘기도가 희망의 원천’으로 여기는 반면, 진보주의자는 48%로 나타났다. 보수주의자들의 거의 3분의 2(64%)는 예배의 방법 중 하나로 기도를 꼽았고, 진보주의자는 53%가 이렇게 답했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는 ‘하나님은 모든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되, 때로는 ‘아니’라고 답하신다고 말했다. 반면 20%는 ‘하나님이 모든 기도를 들으시지만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실천하신다’고 답했다. 또 11%는 ‘하나님은 당신께 진정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의 기도에만 답하신다’고 말했고 3%는 ‘하나님이 기도를 듣지 않는다’고 믿었다.

한편, 성인의 7%만이 ‘하나님이 없다’고 답했으며, 14%는 ‘하나님이 어떻게 기도에 응답하시는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 29:12)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시 102:7)

주님은 내게 와서 부르짖으며 기도하면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미국인의 약 절반이 매일 주님께 기도하며, 절반 이상이 매주 한번 이상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드리자.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중심이며,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며 힘든 상황에서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통로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기도를 소망으로 보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미국의 영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통 가운데 있는 영혼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도를 통해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24_BGEA_Poland1
BGEA, 폴란드서 복음주의 집회 개최… 1만 3000명 참여.700명 결신
20230831 Worship
[청년 선교] 선교도 순종도 오직 예수님 때문
20240122 Christian Finland
핀란드 검찰 “성경의 진리 공개 표현은 불법”... 라사넨 의원 "언론 자유, 종교 자유" 주장
christian 20230407
박해받는 기독교인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 되기 원해"

최신기사

수세 몰리던 미얀마군, 반격 본격화…태국 접경 거점도시 탈환
[TGC 칼럼] 복음은 성경의 역사적 증거다
[채영삼 칼럼] ‘예정론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BGEA, 폴란드서 복음주의 집회 개최… 1만 3000명 참여.700명 결신
유신진화론은 타협사상... "신학교에서 가르치면 안돼"
인도 기독교인들, 종교 자유 지키기 위해 투표소 향해
[오늘의 한반도]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 폭력’ 상담 절반… 3년새 ‘스토킹’ 2.3배 ↑ 외 (4/24)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