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신생아를 ‘우리 아이’로 여기고 사회 공동책임 구조로 전환하자”

▲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낙태죄 폐지 법안에 대한 입장’을 10월 28일 발표했다. 사진: pexels.com

“그를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한성연, 먼저 태아와 산모 돌아보지 못한데 반성하며 회개

최근 정부가 사실상 낙태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한기채 목사, 이하 한성연)가 ‘낙태죄 폐지 법안에 대한 입장’을 28일 발표했다고 이날 한국성결신문이 보도했다.

한성연은 입장문에서 “모든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는 심각한 우려를 느낀다”며 “무분별한 낙태로 인해 죽임을 당하는 태아들, 필요한 도움과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혼모들,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들의 아픔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충분히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것을 먼저 깊이 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출생 후 신생아가 아이가 되고, 청소년과 청장년을 거쳐 노년이 되는 것처럼 생명의 모든 과정은 동등하게 존중되어야 한다. 더 중요하거나 가치가 덜하다는 생명의 차별은 인정될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낙태의 문제는 곧 생명의 문제다. 생명의 문제는 결코 사회적 경제적 입장에서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며 “산모의 자기 결정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임신한 여성의 인권과 태아의 생명권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성연은 또 “어머니의 자궁은 가장 안전해야 할 생명의 보금자리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폭력적인 힘으로 자기를 보호할 어떤 힘도 없는 가장 작은 자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살릴 의무는 있어도 죽일 권리는 없다. 낙태 합법화는 생명 경시 풍조, 낙태 남용, 아동 유기와 학대, 무분별한 성적 타락 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낙태 전면적 합법화는 한국 사회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

한성연은 낙태 반대의 대안으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많은 부작용을 낳는 낙태 합법화 대신, 사회 공동책임 구조로 ‘우리 아이’라는 인식하에 임산부를 보호하고 아이를 잘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지원 체계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며 △건강한 성 문화와 생명 존중 교육 강화 △어려운 상황의 임산부 지원 △임신부터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사회적, 의료적, 경제적, 정책적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성연은 마지막으로 “산모 생명의 위험 등 불가피하게 낙태가 고려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는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의료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상황을 주의 깊게 감독해야 한다”며 “극소수의 예외적인 상황들을 이유로 낙태를 전면적으로 합법화한다면 한국의 낙태율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성연은 지난 6월 제11회 총회에서 사회책임 분과를 신설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제반 문제에 대해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입장은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와 공동회장 신민규 감독(나사렛 감독), 김윤석 목사(예성 총회장) 등의 명의로 발표됐다. 한성연은 기성과 예성, 나성 등 성결교회들의 연합체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가장 먼저 보호를 받아야 할 태아의 생명이 산모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7일 14주 이내 낙태를 전면 허용하고 사회경제적 사유를 근거로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바른인권여성연합은 “14주까지 자유로운 낙태 허용은 사실상 낙태의 전면허용이며. 더구나 24주 태아는 조산한 경우에도 다 살릴 수 있는 아기들”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법률가들로 구성된 생명존중법조팀은 정부가 발의한 소위 낙태법 개정안인 모자보건법에서 15~24주 낙태를 허용하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대해 “태아를 제대로 양육할 수 없다는 등의 사회적·경제적 곤궁 등의 사유로 생명권을 박탈함은 기본권 주체의 동의가 있더라도 금지되어야 하는 바이며, 태아의 경우 그 동의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그 생명은 절대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모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태아의 생명을 맡겨드리며 기도하자.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단의 궤계를 깨뜨려주시고,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영혼의 심령에 부어주시도록 기도하자. 평생토록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내 몸 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하는 죄인들의 오만함을 깨뜨려주시고, 거룩하고 정결한 신부된 교회들로 회복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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