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스리랑카, 불교 승려가 주도하는 기독교 박해 증가

▲ 스리랑카 승려들의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Unsplash

스리랑카에서 과격한 불교 승려들이 주도한 기독교인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국제 기독 단체인 ‘바나바스 펀드(Barnabas Fund)’에 따르면 지난 18일 스리랑카 폴론나루 지구의 바카무나 마을에서 목회 중이던 ‘다니엘(가칭)’ 목사의 집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들은 다니엘 목사를 마을 승려들에게 데려갔고, 그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요구하며 교회를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다니엘이 5년간 개인적인 위협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교인들까지 위험에 노출되자 결국 교회를 폐쇄하고 목회를 중단한 상태다.

바나바스 펀드의 국제 CEO 스톰 헨드릭(Storm Hendrik)은 “과격한 불교 승려들이 스리랑카에서 기독교 박해를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불교 극단주의자들이 조직한 폭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핸드릭은 특히 이들 폭도들이 “불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는다”면서 “박해가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이뤄지지만 일부는 민족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많은 스리랑카인들은 기독교로의 개종을 자국의 유산에 대한 배신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헌법은 불교에 최우선적인 특권을 부여하며, ‘부처의 가르침(Buddha Sasana)을 지키고 육성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서 명시하고 있다.

핸드릭은 “대부분의 불교도는 평화롭지만, 언급 했듯이 이러한 불교 극단주의자들이 존재한다”면서 스리랑카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인간적인 도움이 전무한 상황이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30위를 차재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06_Nigeria Paster
나이지리아, 교회 회의 가던 목사 살해 당해
20240430_OrthodoxChristians
이집트 정교회 마을과 교회, 부활절 앞두고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테러 당해
20240413_Nigeria
나이지리아, 신앙 때문에 투옥된 기독교인에 개종 강요
20240430_AsianMission_camp
아시안미션, 국내 선교단체 사역자 위한 리프레쉬 캠프 개최.... 70여개 단체서 34명 참여

최신기사

독일 대마초 합법화로 최소 125명 석방
[TGC 칼럼] 복음은 종말론적이다
나이지리아, 교회 회의 가던 목사 살해 당해
인도, 미얀마 국경 폐쇄... 종족 단절, 경제 위기 등 우려
[오늘의 한반도] 대구대, ‘로제타 홀 선교사’의 국내 첫 점자책 소개하는 전시회 개막 외 (5/6)
[오늘의 열방] 덴마크, 낙태법 임신 12주→18주 확대… 15세도 부모 동의 없이 낙태 가능 외 (5/6)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죄의 본성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