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천적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의 86%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오히려 신앙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독일보가 2일 보도했다.
미국 성서협회(ABS)와 바르나(Barna) 그룹이 제자도, 복지, 기술 사용, 사회적 및 정치적 정체성과 관련해 성경의 역할에 관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성경 사용 빈도는 소폭 감소했으나 실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86%가 ‘전염병이 그들의 신앙을 강화시켰다’는 데 동의했다.
반면, 비 실천 기독교인은 코로나 사태로 ‘신앙을 약화시켰다’는 의견이 53%로, 반대 의견 46% 보다 많았다.
성경 사용 빈도는 1월에 33%에서 6월 31%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미국 전역에서 성경 읽기 습관의 변화는 미미했지만,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은 개인들의 성경 사용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 중 ‘성경이 중심이 되는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다’는 대답은 1월에 43%였으나 6월에는32%로 줄어 들었다.
이 연구에서 미국 가정의 약 80%는 ‘적어도 한 개의 성경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0% 미만이 ‘성경을 가끔 사용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도 응답자의 대부분(65%)은 성경 사용 빈도가 ‘동일하다’고 답한 반면, 5명 중 1명(21%)은 오히려 늘었고, 10명 중 1명(10%)만 줄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영적인 주제를 탐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신앙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대답은 1월 49%에서 코로나 이후 6월에는 39%로 떨어졌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격리가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 14:4-5)
미국의 실천적 기독교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더욱 믿음을 굳건하게 하시는 주님을 고백하게 되었다. 미국의 성도들이 더욱 주님을 구하고 말씀을 따라가게 하시고, 오직 어린 양을 따라가는 주님의 백성으로 세워주시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