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대학교서 총격 테러로 22명 사망… ISIS 배후 자처 외(11/4)

▲ 아프가니스탄 카불대학교 교내에서 2일 무장 괴한들에 의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11/4)

아프간 카불대학교서 총격 테러로 22명 사망… ISIS 배후 자처

아프가니스탄 카불대학교 교내에서 2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에 의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타리크 아리안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22명이 숨졌고 2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는 이번 총격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은 학생이며, 무장 괴한 3명은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평화협정 이후 4년간 옛 반군 236명 피살… 옛 조직원 거리 시위

콜롬비아에서 최근 반군 출신들을 겨냥한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이에 분노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옛 조직원 2000여 명이 수도 보고타의 거리로 쏟아져나와 거리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남부 메세타 등 콜롬비아 곳곳에서 집결한 이들은 콜롬비아 국기와 흰 깃발을 흔들며 이반 두케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좌익 반군과 정부군, 우익 민병대 등이 반세기 동안 치열한 내전을 벌였던 콜롬비아에선 지난 2016년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체결되었고, 협정에 따라 최대 반군이었던 FARC의 조직원 1만 3000명은 무기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협정 체결 이후 4년간 피살된 옛 FARC 조직원은 2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美 트럼프 대통령, “애국교욱을 복원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애국교육을 추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에포크타임즈가 3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1776 위원회’ 설립 명령에 서명했다. 우리의 학생에 대한 급진적 세뇌를 멈추고 학교에 애국교육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 건국사의 인종적 면모를 부각한 공격은 일방적이며 분열적”이라며 “노예제의 굴레를 떨쳐내고 모든 시민에게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려 한 용감하고 성공적인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웨일스 교회들, 코로나 봉쇄 조치 명령에 ‘교회 개방’ 요구

영국 웨일스 지역 정부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도입하자, 교회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마크 드레이커포드(Mark Drakerford) 웨일스 자치정부 장관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웨일스 전역에 봉쇄 조치를 발령했다. 이로 인해 종교 예배당도 포함한 웨일스 지역의 모든 비필수업종 영업장이 폐쇄됐다. 그러자 지역 교회 지도자들은 웨일스 의회에 서한을 보내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교회 독립의 원칙’과, ‘교회 예배’에 대한 법적인 금지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광시자치구서 LNG 시설 화재… 6명 사망·3명 중상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베이하이(北海)시의 액화천연가스(LNG) 관련시설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했다고 3일 베이하이 당국과 신경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께 파이프차이나(PipeChina) 회사의 톄산항(鐵山港) 구역 LNG 관련시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9명 가운데 6명이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오스트리아, 도심 총격 사건으로 3명 사망·15명 부상… ‘용의자 한 명은 ISIS 동조자’

오스트리아 당국은 수도 빈에서 2일(현지시간) 발생한 도심 총격사건 용의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동조자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dpa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총격사건 용의자 중 경찰에 사살된 한 명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ISIS 동조자’로 밝혀졌다고 했다. 덧붙여 추가 용의자가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저녁 빈 도심 6곳에서 잇따라 총격이 벌어지면서 현재까지 시민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美, 대선 이후 일어날 ‘무정부주의자’들의 폭동과 약탈에 대비에 만전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대선 이후 일어날 폭동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라고 뉴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정부 주요 시설과 기업체·상가 주변에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대기 중이며, 비폭력주의 자경단 ‘수호천사(Guardian Angels)’도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일부 언론은 ‘대선불복’과, 이후 공화당 지지세력과 민주당 지지세력 간 ‘내전(Civil War)’ 발발 가능성까지 제기했지만 현지 언론의 보도내용들은 대선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무정부주의자들의 폭동과 약탈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대부분이라고 뉴데일리가 지적했다.

한국, 온라인 예배가 “현장 집회보다 못하다” 49.1%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도입한 가운데, 다수 교인들은 여전히 현장 집회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독일보가 3일 보도했다. 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제105회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이 같은 내용의 ‘종교 영향도와 미래사회 인식 및 온라인 유튜브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온라인 종교활동에 대해 응답자 172명 중 “현장 집회보다 못했다”는 응답(49.1%)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응답(45.8%)보다 많았다. “집중이 잘 안 됐다”는 응답도 27.8%나 됐다. “재미있었다”는 응답은 5.6%, “별 느낌이 없었다”는 8.0%였다.

진평연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을 규탄한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국민연합(이하 진평연)과 복음법률가회, 복음기독언론인회 창립준비위원회 등이 3일 오후 방송회관 입구 거리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가 CTS기독교TV와 극동방송에 ‘경고’를 결정한 것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진평연의 집행위원장 길원평 교수(부산대)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을 규탄한다”며 “심의위원회가 공정성이라는 말을 하면서 너무 편파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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