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잇따르는 유럽, 테러방지법 도입 검토… 한국도 테러 경고 전단 나붙어

▲ 지난달 29일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바실리카의 한 성당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숨졌다. 사진: voakorea.com 캡처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유럽에서 주요 국가들이 미국과 같은 테러방지법 도입을 집중 거론하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4일 보도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은 안보 수위를 높여야 한다면서 모스크에 대한 경계 강화, 불법 이주민 유입 규제, 국경 경비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테러방지법과 같이 유럽연합(EU) 전체를 포괄하는 구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빠른 시일 내로 다른 역내 외무장관과 관련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에서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잇따르자 안보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ANSA 통신은 “국가 치안을 담당하는 이탈리아 내무부가 빈 테러 공격 이후 경찰 및 정보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공질서·안보 회의를 열었다”며 “이탈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 군 병력을 배치하는 등 경비를 크게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 6곳에서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잇따라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시민 4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 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북마케도니아 출신 2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다 적발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지난달 29일 튀니지 출신 2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무고한 시민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지난 9월 말 난민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온 불법 이주민으로, 난민 보트를 타고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들어왔으나 지난달 초 이탈리아 체류가 불허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프랑스로 넘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에서도 무슬림의 테러 조짐이 나타났다. 지난 1일 밤 10시 30분께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을 무시하면 죽는다’는 협박성 전단이 붙어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4일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A4 용지 크기의 이 전단에는 한글로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영어로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고 적힌 전단도 있었다.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에 신발자국과 함께 빨간색으로 X 표시를 그린 전단도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로 외국인 남성 2명을 추적중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무슬림을 무시하면 죽인다고 위협하며 생명을 담보로 사람들을 꼼짝못하게 하고 종노릇하게 하는 사탄의 궤계를 파해주시도록 기도하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로 사망의 권세를 허무시고 자유케 하셨다. 그 복음의 빛이 모든 무슬림들에게 비춰지도록, 무슬림을 무시하면 죽는게 아닌, 하나님께 범죄하면 영원히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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