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0대 임신으로 연 12억 달러 경제 손실 발생

▲ 중남미의 사회 문제 중 하나인 과도한 10대 임신과 출산이 국가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밝혔다. 사진: unsplash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많은 중남미에서 10대의 임신으로 각 국가당 연 12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11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임신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중남미 국가당 연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평균적으로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0.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10대 임신부의 소득과 세수 손실, 의료비 등이 포함된 비용으로, “정부가 의도치 않은 10대 임신을 예방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이라고 UNFPA는 설명했다.

UNFPA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선 10대 산모들로부터 1분당 4명가량의 아기가 태어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경우 10대 여성 5명 중 1명이 아이를 낳았거나 임신 중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올바른 성교육의 부재, 낮은 피임약 접근성 등과 더불어 중남미의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만연한 성범죄 등이 높은 10대 임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5세 이하 여자아이들의 임신은 75%가량이 성폭행이나 아동학대의 결과물이라고 UNFPA 관계자가 밝혔다.

10대에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 20대에 아이를 낳은 여성보다 평균 소득이 24%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UNFPA는 “조기 임신을 예방할 수 있다면 여성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소득과 선택권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남미의 15세 이하 여아의 임신의 75%가 성폭행이나 아동학대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결과 앞에 주님의 긍휼을 구하자. 하나님은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되는 결혼 제도 안에서만 성을 허락하셨다. 그 외의 모든 성행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반역하는 탐심에 따른 죄다. 단순히 국가 경제 손실의 문제를 뛰어넘어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며 여아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조기 임신 뒤에 숨어있는 음란의 영을 파하시고 경건한 나라로 회복시켜주시도록 기도하자. 남미의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세상에 하나님을 아는 빛을 발하는 다음세대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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