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정부, “아르메니아와 휴전 후 교회 보호하겠다” 외(11/19)

▲ 아르메니아 교회. 사진: unsplash

오늘의 열방 (11/19)

아제르바이잔 정부, “아르메니아와 휴전 후 교회 보호하겠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영유권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휴전 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아제르바이잔 알리예브 대통령이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예브 대통령의 대변인은 “대통령은 3개국의 성명에 따라 아제르바이젠에 귀속되는 아제르바이잔 영역 내 교회들은 정부에 의해 적절하게 보호될 것이며, 아제르바이젠 기독교인들도 이곳의 교회들에 출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은 니콜라 파시니안 총리가 러시아가 중재한 아제르바이잔과의 협정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태국, 임신 12주까지 낙태 허용하는 법안 통과

태국에서 임신 12주까지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는 형법 개정안이 각료회의를 통과했다고 일간 방콕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전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올해 2월 낙태죄 관련 조항이 헌법에 불합치한다고 결정하면서 360일 안에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2월 12일 이전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임신중절 허용 기간을 임신 12주까지로 정한 것에 대해 “(낙태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안전한 기간이라는 태국왕립산부인과대학과 의료위원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임신 12주를 초과한 낙태에 대한 처벌 수위도 대폭 낮아진다.

, 성전환한 후 아이를 낳은 남성, 엄마인가 아빠인가 논란

영국에서 성전환 후 아이를 낳은 남성이 과연 엄마인가 아빠인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18일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인 프레디 매코널(34)은 2017년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자궁을 제거하지 않았던 그는 그해 아이를 갖기 위해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고 2018년 아들을 낳았다. 성전환 후 법적으로 남성이었던 매코널은 어느 날 아이의 출생증명서류에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로 기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후 영국 헌법 제8조에 규정된 사생활과 가족에 대한 권리를 침해당했다면서 출생증명서 기록을 어머니에서 아버지로 수정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스라엘, 국경 인근 폭탄 설치에 시리아 보복 공습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에 이란이 설치한 군사시설을 포함해 시리아 내 목표물들을 공습했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와 자국의 북쪽 경계선 인근에서 전날 폭탄을 발견한 뒤 이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발견된 폭발물이 이란군이 지도하는 시리아 특공대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전투기 편대를 출격시켜 이란군과 시리아군의 표적물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날 공격으로 시리아 군인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사나통신 인용,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개헌안 논의하는 태국 의사당 앞서 반정부 시위 격렬최소 41명 부상

개헌안을 논의하는 태국 의사당 앞에서 17일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최소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성이 들린 가운데 반정부 시위 주최 측은 경찰이 고무탄까지 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상·하원이 개헌안에 대해 표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국 의사당 근처에 집결한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사당 앞까지 진출했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탄, 최루액을 사용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그중 5명은 총상을 입었다.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티그라이 식량위기와 질병 등 피해 입을 것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부와 티그라이 지방의 내전으로 인해 티그라이에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유엔과 유엔산하 기구의 노력이 번번히 좌절되면서 티그라이의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CHA는 “티그라이주로 통하는 모든 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며, 인도주의적 구호에 나선 각국과 단체들은 이 지역의 구호품이 곧 동이 나면 수백만 명이 식량위기와 질병 등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도 티그라이에서 수단 동부로 피난하는 피난민의 수가 매일 4000명이 넘어 지난 20년 동안 이 지역에서 일어난 최악의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 존에 로켓포 공격어린이 1명 사망·5명 부상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가장 경비가 엄중한 관청 및 외교공관 지역인 그린 존에 17일(현지시간) 대규모 카튜샤 로켓포 공격이 가해져 여자 어린이 한 명이 죽고 민간인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이라크군 사령부가 발표했다. 이라크군 사령부는 “바그다드 중심부에 가해진 이런 만행은 절대로 처벌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라크 보안군과 정보국이 공격자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이미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린 존에는 이라크 정부의 주요 청사들이 있고 미국대사관등 외교 시설도 들어있다.

, 우한 코로나 창궐 취재 폭로한 시민기자 5년 징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초 발생했던 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코로나19 창궐을 취재해 폭로했던 시민기자 장잔이 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직면했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변호사 출신인 장잔은 지난 5월 구속된 뒤 줄곧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다. 그녀는 “분열을 유발하고 말썽을 선동한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운동가들에게 흔히 적용하고 있는 혐의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13일 공식 기소된 그녀의 기소장에서 장잔이 위챗,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자, 동영상 등으로 허위 정보를 확산시켰으며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로 우한의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악의적으로 퍼뜨렸다고 주장하고 4∼5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CIA, “ICBM 대기권 재진입체 미 본토 타격할 수 있어

미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대기권 재진입체를 정상 작동시킬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했다고 워싱턴의 민간단체 헤리티지재단이 밝혔다. 1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리티지재단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ICBM 역량에 대한 미 중앙정보국의 최신 평가를 전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이 보고서에서 “CIA는 북한의 ICBM이 정상궤도로 비행한다고 가정할 때 대기권 재진입체가 충분히 정상 작동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발표한 미 군사력 지표 보고서에서 북한의 전반적인 위협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변함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 10명 중 6결혼 없이 동거하는 것 가능

최근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비혼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 10명 중 6명은 결혼 없이 동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10명 중 3명은 결혼 없이 자녀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8일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13일~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약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59.7%였다. 이 비율은 2012년 45.9%, 2014년 46.6%, 2016년 48.0%, 2018년 56.4%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60%에 육박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0.7%였다.

자연유산 유도 약물 사용한 낙태합법화된다

앞으로 임신중절수술 외에 이른바 ‘먹는 낙태약’처럼 자연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해 낙태하는 방법이 합법화될 전망이라고 데일리굿뉴스가 17일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해 이런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4월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처벌하도록 한 형법상 낙태죄가 임산부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며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처로 향후 국회 통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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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본지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앱을 통해 독자들이 손쉽게 열방의 소식을 받아보고 실시간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기사정보에 크리스천 퍼스펙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뉴바를 통해 동영상 시청이나 기사제보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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