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성탄절 직전까지 폐쇄령 연장 외(11/27)

독일이 부분 폐쇄령을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을 더욱 제한하기로 했다. 사진: news.sky.com 캡처

오늘의 열방 (11/27)

독일, 성탄절 직전까지 폐쇄령 연장

독일이 부분 폐쇄령을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을 더욱 제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부분 폐쇄령은 다음달 20일까지 연장되며 감염률이 빠르게 감소하지 않을 경우 1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사적 모임 인원을 기존 최대 10명에서 최대 5명으로 제한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통제 조치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제한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8633명, 신규 사망자는 410명으로 사망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서 버스-트럭 충돌…40여명 사망

브라질 상파울루주 내륙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버스와 트럭이 정면 출동하면서 최소한 4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코로나로 “의료붕괴 우려”

일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제기되는 한편,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올해 4∼5월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온다고 26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나카가와 도시오(中川俊男) 일본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도 앞으로 3주 동안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지 못하면 “긴급사태 선언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위기감을 표명했다.

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 도로·다리 복구”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올해 연이은 태풍으로 파손됐던 도로와 다리가 일부 복구됐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내 주요 갱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복구됐고 새 다리들도 세워져 차량 접근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번 복구작업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장 내 경비, 감시 인력을 계속 배치해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북미 1차 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다. 하지만 38노스는 지난 7월 이 시설에서 차량 흔적 등 소규모 정비 활동의 흔적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코로나로 가정폭력 급증에 각국서 시위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25일(현지 시간) 유럽 각국에서 여성 인권 존중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는 거의 매일 여성이 살해된다며 수백명이 여성에 대한 성적·물리적 폭력 중단을 요구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국회 앞에 여성들이 모여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에 의해 여성이 살해되는 ‘페미사이드'(Femicide) 중단을 촉구했다. 스페인은 이날 페미사이드 피해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국 반정부 시위… 총기 부상자 발생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 약 일주일 사이에 두 번째 총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6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총기 발포 사건은 전날 밤 방콕 북부 시암상업은행(SCB) 본사 건물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SCB가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23%가 넘는 지분을 가진 대형 은행인 점에서 군주제 개혁 요구를 위한 장소로 택했으며, 총을 쏜 이들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나머지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 안전을 책임지는 자원봉사 경호단 중 한 명인 솜밧 통요이는 카오솟에 최소 두 명이 총기에 맞았으며, 이후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말했다.

아프간, 탈레반이 하자라족 남성 28명 납치…여성·아동 풀어줘

아프가니스탄 중부 바르다크주의 고속도로에서 탈레반 조직원들이 소수 시아파 무슬림인 하자라족 주민들이 탄 차량 여러 대를 무기로 위협해 세우고 하자라족 남성 28명을 납치하고, 노인과 여성, 아동 등 나머지는 석방했다. 하자라족은 칭기즈칸이 1221년 서부 바미얀을 침공한 이래 아프간 땅에 정착한 몽골인들의 후손으로, 탈레반이 인종청소 대상으로 삼으면서 다른 나라에 난민으로 많이 이주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하자라족 주민들이 자신들 거주지에 탈레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탈레반 공격에 저항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납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히키코모리’ 급증 우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히키코모리’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면서 등교거부를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결국 은둔형 외톨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교직원조합이 올해 9월까지 초·중·고교 등 약 1150개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 등교거부나 학교에 와도 수업을 듣지 않고 보건실에만 있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유적지 바미얀서 폭탄 테러…17명 사망·5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유명 관광지 바미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7명이 죽고 50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영자 매체 톨로뉴스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폭탄 테러가 바미얀주 중심지인 바미얀시에 위치한 한 전통시장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미얀 경찰은 폭탄 테러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톨로뉴스는 소식통과 보건 당국을 인용해 폭발은 2차례 발생했고 부상자 중 10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고교서 몸매 드러나는 옷 금지… 정신 산만하기 때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남쪽의 칼로에 위치한 사립 고교인 프레젠테이션 컬리지는 수업에 방해된다며 여학생들에게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지 말도록 했다고 26일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학교측은 여학생들에게 레깅스를 포함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으며, 체육 시간에도 여학생들의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나 운동복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남녀 선생님을 포함한 직원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교육부는 이에 대해 학생들의 복장은 학교 당국의 결정 사항이라면서도 “학교는 학부모, 학생들과 상의해 복장 규정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성범죄자 교사자격 원천 차단돼

앞으로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거나 마약중독 판정을 받은 이들은 교사자격 취득이 원천 차단된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법은 교원 임용 때 성범죄 이력을 결격사유로 규정했을 뿐 교원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에 교육위는 성희롱 또는 성매매를 이유로 징계받은 교원에 대해 수년간 담임교사를 맡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비롯해 모두 32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군 감시장비에 中 서버 연결된 악성코드 발견

우리 군 감시장비에서 중국 쪽 서버로 군사기밀을 넘겨주도록 설계된 악성코드가 발견돼 당국이 긴급조치 중인 사실이 26일 확인됐다고 뉴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군 감시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감시장비는 설치 완료됐지만, 실제 운용되지 않아 중국 측으로 넘어간 영상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모든 네트워크가 내부망으로만 구성돼 군사정보 유출 우려가 희박하다”고 해명한 반면, 안보사는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2016년 국방망 해킹 사건처럼 내부망이라도 군사기밀이 충분히 외부에 넘어갈 수 있는 보안위협”이라고 설명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입학설명회는 2020년 12월 19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10-2772-4641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스마트폰 앱 사용 안내]

열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본지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앱을 통해 독자들이 손쉽게 열방의 소식을 받아보고 실시간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기사정보에 크리스천 퍼스펙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뉴바를 통해 동영상 시청이나 기사제보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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