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공포로 대중국 교역 대부분 차단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국 교역마저 대부분 차단했으며, 북한의 코로나 상황도 이미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뉴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미국 CNN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김정은, 코로나 피하기 위해 경제 생명줄인 중국과도 절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세관청 발표를 인용해, 지난 10월 대북 수출이 불과 25만 3000달러(약 2억 8000여만 원)로 전달인 9월 대비 99%나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중국이 리히텐슈타인이나 모나코에 수출한 것보다 적은 액수”라며, 이 수치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지난 10월 북중 교역규모 대폭 감소의 원인을 코로나 사태로 지목했다. 10월 중국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수출 역시 전년 대비 74% 감소했으며 “중국은 가발 생산을 인건비가 싼 북한에 맡기는데, 북중 접경지역이 폐쇄된 후 교역이 중단돼 가발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6일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화상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교수는 최근 북한에서 중국산 소비재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을 지적하며 “이 때문에 무역업자들의 수입이 줄고 생활수준이 낮아졌으며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북한의 코로나 방역 강도와 북중 교역량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KDI가 발표한 ‘북한 경제리뷰 11월호’는 “북한의 방역체계는 올 3월부터 6월까지는 약간 완화되어 방역·경제 병행 모드로 갔고, 이에 따라 국경 차단 상태도 약간 완화되면서 대중무역이 전월대비 기준으로 약간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7월부터 코로나의 재확산 위기감이 고조되어 최대비상방역체제로 전환했고, 국경 차단도 다시 강화되면서 대중무역이 전월대비 다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취한 조치는 이미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고, 더욱 악화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대규모 봉쇄와 단속, 처형 등이 있었다는 첩보를 종합하면 뭔가 중대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된다”며 “그들은 아마 당장은 내부 사정을 살피며 앞으로 몇 달간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 고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 우리 정부는 이렇다 할 분석을 내놓지 않았다. 외교부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북한 코로나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핵심간부가 방역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형당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또 지난 10월 말 평양의 거물 환전상이 환율 급락을 이유로 처형당했다는 첩보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공개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무역단절로 북한 서민들의 생활고가 극심해져있다는 기사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혜산시에서는 일반 생활용품과 식료 가공품 가격이 이전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올랐다고 알려졌다. 또 함경북도 무산역 앞에서는 일가족 4명이 일렬로 누운 채 얼어 죽는 일이 발생하는 등 곳곳의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과 추위의 위협 앞에 놓여있다.

국내외에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전염병으로 인한 엄격한 통제의 상황과 피해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데도, 북한의 정권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발표만 내놓고 있다. 그리고는 경제의 손실을 ‘80일 전투’라는 슬로건아래 주민들의 혈세로 채우고 있다. 또한 폭등하는 시장 가격을 북한 당국이 엄격히 통제하고 나서며, 가격을 올려 팔다 적발된 장사꾼들을 일단 모조리 체포하고 있다.

북한 당국의 전염병으로 인한 엄격한 통제로 인해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이 아무도 도와줄 이 없는 상황 속에서 눈을 들어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시도록 간구하자. 들에 핀 백합화도 돌보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이때 북한의 성도들이 절망에 빠진 영혼들에게 소망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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