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은 지금] 미국 대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 바이든 후보 ‘당선인 인정’ 결의안 부결

▲ 트럼프 대통령(좌)과 바이든 후보. 사진: 백악관, wikipedia 캡처

대통령 취임식을 관리하는 미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JCCIC)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부 3명씩으로 구성된 JCCIC는 8일(현지 시각) 바이든 후보의 ‘당선인 인정’에 대한 결의안을 부결했다.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관련 소송이 계속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화당 측 위원들은 이번 부결 결정에 대해 ‘선거 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장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공화당)은 “선거 절차보다 앞서서 누가 취임할지 결정하는 것은 위원회의 일이 아니다”라며 팬데믹 기간 안전한 취임식 실시에 집중해야 한다고 다른 위원들을 향해 당부했다.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헌법에 따라 각 주에서 선거인단을 확정하고, 확정된 선거인단은 12월 14일에 모여 대통령 투표를 한다. 이 결과를 내년 1월 6일 의회가 승인하면 1월 20일 차기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위원회가 부결 결정을 발표한 이날이 선거인단 확정 마감일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 및 한국의 주류언론이 바이든 후보를 당선인으로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으나, 현재 미국 헌법에 따른 대통령 당선자는 미정이다. 최근 한국 언론이 주요 경전처럼 여기고 있는 CNN등이 어떤 태도로 보도하고 있는지 최근에 알려졌지만, 국내 언론은 미국뉴스의 출처를 당분간 변경할 것 같지는 않다. 국내 독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고, 한국 언론의 도움을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객관, 공정, 사실에 근거한 내용을 선입견없이 보도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국내외 많은 언론이 이 같은 언론의 본질을 잊어버린 것 같다.

독일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이라는 경구를 만들었다. 현실에 뿌리내린 영성을 위해 세상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조망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강조한 표현이다. 또 네덜란드의 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행정가인 아브리함 카이퍼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구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만유의 주권자인 그리스도의 통치가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는 영역 주권을 외쳤다.

언론을 포함한 미디어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이 드러나도록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단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주님은 미디어 영역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더 나아가 하나님의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또한 미국이 모든 거짓이 끊어지고 주님의 통치만이 실제하는 나라로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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