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재유행으로 실업률 악화

▲ 영국 런던의 의회광장에서 코로나19 백신과 폐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경찰들이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he Telegraph 캡처

영국이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8~9월 실업률이 4.9%로 악화했다고 통계청(ONS)의 발표를 인용해 뉴시스가 16일 보도했다.

영국의 8~10월 실업률은 7~9월 4.8%보다 나빠지면서 4년여 만에 높은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1%인데 실제로는 0.2% 포인트 밑돌았다.

8~10월 실직자수는 37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영국 통계청은 “전체적으로는 최근 추세가 이어지면서 노동시장이 한층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데이터의 대상 기간 대부분에서는 10월 31일 실효할 예정이던 고용대책에 대해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감원이 가속한다는 우려가 많았다. 다만 코로나19 제2파가 닥치자 수낙 재무장관은 고용대책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대책 연장이 많은 고용에는 생명선이 되겠지만 그 이후가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어느 정도 희망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인원 채용계획이 정체되는 점에서 사회보험료 부담을 경감하는 등 추가 고용창출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은 실업률이 2021년 4~6월 분기에는 8% 가까이 치솟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통계로는 11월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만 8000명 줄었으며, 지난 3월 이래 누계로는 81만 9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11월 구인 건수는 54만 7000건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시기를 60% 정도 웃돌고 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3분의 1 줄어들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 땅에서 실업자가 되는 것은 생계와 직결되는 큰 문제다. 실업자 증가는 국가적으로 큰 사회문제가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고용대책을 내놓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정책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적용되어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완전하지 않은 인간의 정책엔 늘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도에게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어려움 당한 이 땅의 영혼을 섬기는 교회의 몫이다. 법과 제도가 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주님의 교회가 주의 사랑을 들고가 어려움 당한 이들을 돕고 주의 사랑이 온세상에 전파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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