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상하원, 민주당 바이든 후보 대선 승리 공식 인증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도중 의회 난입으로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검거된 가운데, 회의를 중단 시키고 총격을 가해 폭동을 일으킨 주동자가 안티파로 밝혀져 미 정보당국이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7일 파이낸스 투데이가 전했다.
이날 회의는 부정선거로 미국 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 당선인 확정을 위한 결정적인 회의로, 공화당 의원들이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문제 삼으며 격론을 벌이던 현장이었다. 한편 같은 시각 국회의사당 밖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었고 대규모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상하원 합동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회로 난입해 회의는 갑자기 중단되고, 의원들은 긴급 대피했다. 시위대는 의사당 내부까지 들어가 상원 의장석까지 점거했으며,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경찰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일어났다.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태는 주방위군과 연방경찰이 투입된 끝에 4시간 만에 진압되었으며, 의회는 이날 밤 8시 (미국 동부시간) 회의를 재개해 논의를 이어갔다.
사태 이후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맹비난하며 폭도로 규정하는 뉴스를 제작해서 배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기에 몇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시위대가 국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초반 최루가스까지 동원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느 시점이 되자 갑자기 길을 열어주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는 사전에 시위대를 국회 안으로 들이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맨 앞에 서있던 시위대의 일부에서 이들의 복장과 문신에서 안티파 및 관련 극좌세력의 상징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국회를 점거하면서 트럼프 지지자처럼 행동했으나, 결과적으로 BLM(Black Live Matters)시위에도 참여한 극좌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트럼프 지지자들을 폭동세력으로 규정하며 일사분란하게 보도를 쏟아낸 언론들도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들 언론에서는 트럼프 탄핵이 제시되었으며, 마치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밖 시위대를 선동한 것처럼 묘사하며 모든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몰고 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가 쏟아져 나오자,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악의적인 안티파 세력들이 트럼프 지지자들 속에 들어가 지지자들을 부추겨 의회로 난입하도록 꾸며낸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의견은 급속히 SNS로 퍼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미 의회 상하원은 7일(현지시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 의회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을 넘는 306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가 바이든의 당선을 공식 인증한 직후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에 열리는 취임식에서 “질서있는 이양”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완전히 반대하고 (이와 관련된) 사실들이 나를 증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20일에 질서있는 이양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나는 항상 오직 합법적인 투표만이 계수돼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의 투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것은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첫 번째 임기가 끝나는 것을 대표한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우리의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4)
사리사욕으로 자기의 배만 채우고, 정의를 굽게 하고 공의를 무너뜨리는 자들의 악한 시도를 파하여 주시길 기도하자. 미국 대선과 관련한 미국 내 모든 혼란의 과정을 통하여 악한 세력이 반드시 패망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가 이 땅에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드러내주시길 구하자. 수많은 대적들 한가운데 둘러싸여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고, 미국을 비롯한 온 열방에 십자가의 승리를 보이실 주님을 기대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