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성애로 해고된 경찰관의 복직 소송 기각 외(1/9)

▲ 인도네시아 수도 자바의 한 거리에 반 LGBT 팸플릿이 붙여 있다. 사진: smh.com.au 캡처

오늘의 열방(1/9)

인도네시아, 동성애로 해고된 경찰관의 복직 소송 기각

인도네시아서 처음으로 동성애를 이유로 해고된 경찰관이 낸 복직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10년 차 전직 경찰관 트리 테구 푸지안토(31)는 2018년 동성 연인과 함께 있다가 다른 마을에서 온 경찰에 체포된 뒤, 해고됐다. 경찰 당국은 해고 사유로 “동성 관계를 갖는 일탈적 행동으로 국가 경찰의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지 않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샤리아(이슬람 관습법)를 적용하는 아체주만 동성애를 금지한다.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 체포된 민주인사 53명 중 30여 명 보석 석방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체포됐던 범민주진영 인사 53명 중 30여 명이 보석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7일 오전 미국인 인권변호사 존 클랜시가 가장 먼저 풀려난 데 이어 당일 밤 11시 30분까지 30여 명이 풀려났다. 체포된 53명 중 베니 타이(戴耀廷) 전 홍콩대 교수 등 6명은 지난 7월 야권 단일 후보를 정하는 비공식 예비 선거를 조직한 혐의, 나머지 47명은 이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北 내 기독교인, 수용소서 잔혹한 탄압 직면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잔혹한 탄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다도 못한 고통스런 북한 강제수용소의 현실을 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 미국 지부는 최근 탈북했다 강제 북송된 북한 기독교 여성의 증언을 공개했다. 수감번호 ’42번’으로 불린 이 여성은 중국에서 몇 주간 수감된 이후 옮겨진 북한 수용소에서 매일 아침 8시 심문실로 끌려가 기독교인 여부를 가리는 조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폭언과 구타가 난무했다. 오픈도어즈는 북한 내 약 5만~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수용소에 수감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멕시코, 코로나 환자 늘자 산소도 귀해져… 할아버지 위해 손녀가 머리카락 팔기도

가파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병상이 부족해진 멕시코에선 집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산소도 귀해져, 산소통 충전을 위해 늘어선 긴 줄이 익숙한 풍경이 됐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린 할아버지에게 필요한 산소를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판 아나 파올라 로메로(16)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하는 사람과 차라리 집에서 치료받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산소통 수요도 늘었으며, 잇따라 산소통 구입이나 충전 비용도 2∼3배 올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자체들은 곳곳에 무료 산소 충전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서 코로나 확산… 봉쇄식 관리 실시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과 인접한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이 코로나19로 봉쇄된 가운데, 베이징 동남부 퉁저우(通州)구가 ‘전시상태’를 선포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8일 허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6일 하루 지역사회 확진자 및 무증상감염자가 72명 증가했다. 허베이성의 확진 및 무증상감염 환자 수는 5일 63명, 6일 120명 늘어나는 등 2~7일 합계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허베이성 당국은 “스자좡과 싱타이의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한다”면서 또 “주거구역(小區)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실시한다. 들어갈 수는 있지만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태국서 마스크 미착용 언쟁 벌이다 총으로 쏴 숨지게 해

태국에서 마스크를 안 썼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앙숙 관계이던 상대방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8일 현지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보도했다. 지난 6일 남부 나콘시탐마랏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A(73)씨가 B(50)씨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당시 B씨에게 장례식에 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책했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심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담당 수사관은 두 사람이 평소 잘 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컨선 “스코틀랜드 교회 폐쇄 조치에 법적 조치 고려중”

공공 정책 그룹인 크리스천 컨선(Christian Concern)은 최근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내려진 교회 폐쇄 조치에 대한 법적 도전을 시작할지 고려하고 있다고 기독일보가 7일 보도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영국과 스코틀랜드는 모두 국가적인 폐쇄 조치를 내렸지만 예배 장소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왔다. 영국의 경우 공예배를 위해 교회를 개방할 수 있게 했지만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장관은 교회 폐쇄를 명령했다. 크리스천 컨선 측은 “지난해 예배 장소가 강제 폐쇄되었을 때 취한 사법적 검토에 122명의 교회 지도자가 지원했다”면서 “현재 스코틀랜드의 교회 폐쇄 명령에 대한 대응으로 유사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117대 의회 의원의 88%가 기독교인

1월 3일 회기가 시작된 117대 미국 의회의 상하원 의원들 중 기독교인이 88%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며, 개신교인의 비율 역시 55%에 이른다고 크리스찬 타임즈가 8일 보도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535명의 상하원 의원 중 총 294명의 의원이 개신교인으로, 116대 의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기독교인 중에서 감리교나 루터교, 장로교처럼 자신의 교파를 밝히지 않는 의원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작년 한 해 동안 범죄수익 813억 4000만 원 보전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에서 범죄수익 813억 4000만 원을 보전했다고 경찰청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8일 밝혔다. 이는 전년(702억 1000만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시·도 경찰청에 배치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금융계좌 추적과 회계·세무자료 분석,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 등 업무를 맡아 범죄자들이 숨겨둔 범죄수익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범죄수익추적수사팀 운영 전인 2016년과 2017년 보전금액은 각각 32억 9000만 원과 79억 6000만 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시범 운영 이후 범죄수익 보전금액은 2018년 212억 2000만 원, 2019년 702억 1000만 원, 작년 813억 4000만 원으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동맹군 소식]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2021년 1월 30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10-2772-4641

영원간병회, 간병사를 모집

영원간병회에서 간병사를 모집한다. 영원간병회는 열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단체로 전국에서 개인이나 단체에서 일할 간병인을 모집하고 있다. 장애우들도 간병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51-271-0171, 010-7227-2560(협회장 김명숙 권사) 이메일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스마트폰 앱 사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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