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北 주민, “김정은 10년, 김일성·김정일 시대보다 어려워”

▲ 맹추위 속에 거름생산에 동원된 북한 주민들. 출처: 데일리NK 캡처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독자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고통받는 이웃,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북한 주민들은 새해 벽두부터 거름생산과 주민집회에 소집되는 등 동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무슨 이유에선지 밤중에 주민집회를 조직하거나 맹추위 속에 거름생산에 동원하고 있다. 소식통은 “해마다 북한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농촌지원전투인 거름전투로 시작하지만 여태껏 식량문제가 제대로 풀린 적이 없었다. 이에 주민들은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 되는데 주민동원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당국의 거름전투 동원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년거름생산 준비 작업에는 공장 기업소, 인민반, 학생들까지 동원됐다. 소식통은 “새해 첫날에는 특별경계령이 내려지고 새벽부터 태양상(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한 다음 신년정치행사에 참가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사상 문제에 걸려들면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어 할 수 없이 동원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1일 설날을 맞아, 오전 9시부터 각 조직별로 모여 친필서한 전달식을 가졌는데 최고 존엄이 단 몇 자의 친필서한으로 전체 인민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한데 대해 주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일부 주민들은 친필연하장에서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주민들은 김정은 집권 10년이 되도록 김일성‧김정일 시대보다 더 어려워진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관련기사]
北 의료진 진단만 ‘무상’… 중환자도 약 구해와야 투약해줘
유엔, 16년째 北인권 결의 채택… 한국 공동제안국 2년 째 불참
국제인권단, 대북전단금지법은 북한 주민에게 대 재앙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8_7_3_NK(1068)
탈북민들, “러 파병 北 병사들, 최소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아할 것”
20241030_NorthKorean defector
"中 정부는 탈북난민 인권유린‧강제북송 중단하라"
20241019_YP_NK1
北특수부대 1만2천명 우크라전 파병…1천500명 이미 러시아에
307_7_3_NK2(1068)
北, 남북 육로 끊고 요새화 공사… 합참, “내부 인원 외부 차단 의도”로 추정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