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의 75.4%, 동성애 인정 어려워

▲ 서울 시청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기독교인들. 사진: 유튜브 채널 FTNER 캡처

개신교인 4명 중 3명이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20일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예장 합동이 여론조사 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여 개신교인 1000명(교회 출석자 794명, 비출석자 20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절대 다수인 75.4%가 동성애를 “아직까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반면 “인정해줘야 한다”는 이들의 비율은 15.3%에 그쳤다.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754명의 개신교인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자연의 섭리를 거부하는 것이어서”가 3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24.3%, “종교적으로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23.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동성애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응답한 153명의 개신교인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성소수자 차별을 하지 않아야 하므로”가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개인 인권문제이므로” 35.4%, “개인의 성적 취향이어서” 19.4%, “사회적 분위기가 인정해야할 것 같아서” 3.3% 순으로 응답했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인지도를 알아본 결과, 조사 대상 개신교인의 41.7%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8.3%가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해, 절반(50.0%)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름만 들은 정도이다”는 35.2%, “전혀 모른다”는 14.9%였다.

한편, 응답자들의 45.3%는 이슬람교 혹은 이슬람 문화에 대해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다. 또 이슬람교·이슬람 문화에 대해 41.6%는 “한국의 다른 종교나 문화와 충돌이 예상된다”고, 27.3%는 “개인의 종교 자유문제이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각각 답했다. “이교”(19.9%) “이단”(12.6%)이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은 동성애를 인간적인 측면이나 사회적 풍조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동성애를 죄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주님은 동성애라는 죄에 빠진 영혼들을 사랑하셔서 그 죄에서 건져내길 원하신다. 이때 교회가 목소리를 내고 동성애가 죄라는 진리를 선포하며, 동성애에 빠진 수많은 영혼들이 죄에서 돌이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순종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23_YP_abortion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의 의료정보 공개 금지... 의료정보보호법 강화
20240421_FEBC_1000 main
다양한 사연, 믿음의 행진...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1000회 특집
20240421_FEBC_ICC
전쟁의 고통 겪는 우크라이나... 극동방송이 희망과 위로 전해
nathan-mullet on unsplash
美, Z세대 절반 이상 "성경이 내 삶 변화시켰다"

최신기사

[채영삼 칼럼] ‘예정론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BGEA, 폴란드서 복음주의 집회 개최… 1만 3000명 참여.700명 결신
유신진화론은 타협사상... "신학교에서 가르치면 안돼"
인도 기독교인들, 종교 자유 지키기 위해 투표소 향해
[오늘의 한반도]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 폭력’ 상담 절반… 3년새 ‘스토킹’ 2.3배 ↑ 외 (4/24)
[오늘의 열방] 캐나다, 욕창 겪은 환자의 조력자살 의료진 수용...‘의사조력자살’ 급증 외 (4/24)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의 의료정보 공개 금지... 의료정보보호법 강화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