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행정부,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 폐지 외(1/26)

▲ 사진: hrc.org 캡처

오늘의 열방* (1/26)

美 바이든 행정부,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 폐지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금지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원상복귀시킨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법적 다툼 끝에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정책은 전임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전환자들이 공개적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전환 의료 급여도 받을 수 있도록 한 2016년 정책을 뒤집은 것이었다. 한편, 지난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첫 사흘 동안 무려 30건의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 해경, 불법 원유거래 이란·파나마 유조선 나포

인도네시아 해경이 24일(현지시각) 오전 5시30분께 보르네오섬(칼리만탄) 해역에서 선박 간 불법 원유 거래 혐의로 이란과 파나마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25일 일간 콤파스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해경에 따르면 두 선박은 자동식별 시스템을 껐고 선체 일부를 가렸으며, 무선전화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란에서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러 해역으로 항해해 불법 거래를 시도해왔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달 4일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한국 유조선 ‘한국 케미호’를 억류 중이다.

코로나 변이 치명률 상승

작년 하반기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미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잇따르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그간 학계에선 변이된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더라도 중증환자나 사망자 증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 남아공과 미국 대학들에서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페북·아마존 작년 로비 자금 1, 2

지난해 미국에서 로비 자금을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가 미국 상원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은 약 2000만달러(약 221억원), 아마존은 약 1800만달러(약 199억원)를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에 집행해 각각 로비 자금 1,2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6개 주(州) 정부로부터 반(反)독점 소송을 당했고,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수차례 연방의회 청문회에 불려 나왔다. 아마존 역시 지난해 제프 베이조스 CEO가 처음으로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됐고, 정부 계약을 확대하려 로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 봉쇄 반대네덜란드 격렬 시위

네덜란드에서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에 반대하는 폭력 시위가 벌어져 시민과 경찰이 충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중심지에 있는 뮈세윔플레인(박물관 광장)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코로나19 봉쇄령에 반대하는 불법 시위를 벌여 방화, 약탈로까지 번졌다. 이에 경찰이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했고 100여명이 체포됐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임시 검사 센터가 불탔다. AP통신은 이번 시위가 코로나19 이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가장 폭력적 시위라고 전했다. 네덜란드에서는 23일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됐다.

브라질 북부지역, ‘공공의료 붕괴대통령 퇴진 시위도 잇따라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의료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의 지방 정부들이 잇따라 공공의료 붕괴를 선언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전했다. 북부 혼도니아주는 병상 부족 때문에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역시 북부지역에 있는 아마조나스주와 파라주의 공공의료도 사실상 붕괴한 상태다. 아마조나스주의 5개 도시에서는 지난 14∼19일에만 최소 2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산소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한편 24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포르토알레그레 등 20여개 주요 도시에서 시민 수천명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차량 시위를 벌였다고 AFP가 전했다.

美 코로나 누적확진 2500만명 이상…13명중 1명꼴 감염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4일(현지시간)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했다.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00만3695명, 누적 사망자 수는 41만7538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3억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7.6%에 이른다. 이는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다.

항공우주정보센터신형 SLBM ‘쥐랑-3′ “본토 타격능력

미국 국립항공우주정보센터(NASIC)가 중국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쥐랑(巨浪·JL)-3을 개발해 세 차례 시험발사를 했으며, 오는 2025년에 차세대 잠수함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고 2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NASIC는 이달 발간한 ‘탄도 미사일 및 순항 미사일 위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쥐랑-3가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춘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탄도 미사일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쥐랑-3가 PLA에 신뢰할 만한 핵 억지력과 적에 대한 제2 격 능력(second strike), 즉 핵 보복 능력을 상실케 하는 선제 핵 공격 후에도 보복 핵 공격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선, ‘중도우파드소자 대통령 재선

포르투갈이 24일(현지시간) 치른 대통령선거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72) 대통령이 재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드소자 대통령은 98% 개표 결과, 61.6%의 득표율로 연임에 승리했다. 앞서 포르투갈 공영방송 RTP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도 드소자 대통령의 득표율이 57∼62%로 잠정 집계돼 승리가 유력시됐다. 이번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전국에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치러졌다.

인디애나폴리스서 총격…임신부 등 5명 사망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한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3명을 포함한 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중 1명은 임신 중이었으며 태아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총격 사건이라며 “현재까지 수집한 증거로 볼 때 무작위 범죄는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인도·중국군, 지난주 국경서 충돌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와 중국군이 인도 국경 지역인 시킴 주 ‘나쿠 라’ 인근에서 충돌해 중국군 20여명과 인도군 4명이 부상했다고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지난주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의 시도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시킴주는 네팔과 부탄 사이에 자리 잡은 주로 양국 국경 지대의 지정학적 요충지 가운데 하나로, 2017년 인도군과 중국군이 73일간 무력 대치를 하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중국, 또 가스 폭발사고다롄서 11명 사상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25일 현지매체 ‘다롄 진푸신(金普新)구 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현지시간)께부터 진푸신구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고 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 8명은 폭발에 따른 유리 파편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 비혼·동거 커플도 가족으로 인정

여성가족부가 25일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안'(2021∼2025년)에서 비혼이나 동거 등 결혼제도 밖의 다양한 가족구성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25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결혼하지 않고 살더라도 가족으로 인정해 제도상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통상 전형적인 가족으로 보는 ‘부부와 미혼자녀’ 가구의 비중은 2010년 37.0%에서 2019년 29.8%로 감소했다. 반면 비혼 가구나 동거 등 새로운 형태의 가정은 증가 추세다. 아울러 여가부는 아버지의 성을 우선하는 기존의 원칙도 허물기로 했다. 자녀의 성을 정할 때 부모가 협의하는 방식으로 법과 제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가부의 계획은 민법이나 가족관계법 등 다른 부처 주관의 법률 개정 문제 등과 연결된 문제라 조속히 이뤄지긴 어렵다.

[동맹군 소식]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2021년 1월 30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010-2772-4641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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