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회의원들, 신앙 공동체가 코로나 진원지로 부당하게 비난 받아

▲ 영국의 한 교회 예배당.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 복음기도신문

영국 국회의원들이 “신앙 공동체가 코로나19 발병의 진원지로 부당하게 비난받으며 희생양이 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영국 의회 내 초당적 모임인 ‘국제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위한 초당적 의원 그룹(APPG FoRB)’은 영국 외무국제개발부(FCDO) 앞으로 보낸 보고서에서 “종교 공동체는 음모론과 증오 발언의 대상이다. 이러한 공격은 당국이 자신의 실패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이기적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교와 신앙의 공동체는 바이러스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고, 발병의 희생양이 됐으며, 무책임한 ‘슈퍼 전파자’로 징계를 당했다. 또 공중 보건지침에 저항했다는 혐의를 받고 예방 접종에 반하는 치료법을 행한다고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전염병은 많은 국민들에게 (당국이) 탄압과 억압을 심화하는 구실을 제공했다며 “이 보고서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소수 종교와 신앙 공동체를 포함한 많은 소외된 공동체는 팬데믹 발생 이후 심각한 차별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 국가로 중국, 인도, 이란, 나이지리아, 북한, 파키스탄 등 24개국을 꼽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마치 코로나의 발원지가 교회인 것처럼 교회가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게 비난받으며 희생양이 된 사례는 한국에서도 있었다.

지난달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교회의 대면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교회발 확진자수를 실제보다 높은 43.7%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언론 보도와 방역당국의 브리핑 과정에서 한국교회를 실제 이상으로 집중조명했기 때문이며, 국민들에게 교회의 책임을 과도하게 인식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이렇게 전염병을 핑계로 교회를 공격하는 모든 시도가 끊어지도록 기도하자. 이때 교회가 전염병이 창궐하는 열방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죽음의 위협 앞에 놓인 영혼들에게 죽음 이후에 있는 심판에 대해, 의에 대해, 죄에 대해 선포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복음 앞으로 나오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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