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반기독교 전략을 바꿔 노년층 여성들의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주일 오전 10시경, 사복 경찰 몇 명이 ‘충칭 생명의 샘 교회’를 급습해 작은 가정교회 모임을 해체하고 두 남성을 체포했다. 그중 한 명은 그날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경찰은 교회 컴퓨터를 압수하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을 강제 귀가시켰다. 경찰은 또 가정교회 구성원들의 명단과 재정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가정교회에 장소를 제공한 집주인을 압박했다.
중국에서는 교회 급습 사건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지만, 이번 공격은 대부분 성도가 연로한 여성들의 교회라는 점에서 매우 예외적이다.
이에 한국 순교자의소리(VOM)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공산당은 1949년 권력을 장악한 이후, 교회에 대해 ‘젊은이들은 무신론으로 교육하고 나이든 기독교인들은 죽게 내버려 두면 교회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태도를 항상 보여왔다.”며 “하지만 공산당이 충칭 생명의 샘 교회와 노인이 주축이 된 다른 작은 가정교회를 대상으로 보인 행태는 그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는 활발하게 성장하는 젊은 대형 교회만 중국 경찰의 급습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국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교회 폭파나 십자가 철거 같은 사건과 같은 영향력이 강한 사진과 영상으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이러한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전략 변화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공산당이 더 이상 연로한 기독교인을 내버려 두지도 않고, 그들이 죽어 기독교인 숫자가 감소하기를 기다리지도 않는다는 것”이라며 “연로한 기독교인들은 공산당 관리들이 예전에 알고 있던 것보다 신앙에도 훨씬 더 헌신적이고, 그것을 전파하는 데도 훨씬 더 능숙하다는 사실을 공산당 관리들이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폴리 대표는 또 “중국 경찰이 충칭 생명의 샘 교회와 노인이 주축이 된 다른 작은 가정교회를 급습한 사건은 중국 교회의 진정한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중국 당국자들이 깨닫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주님의 몸된 교회를 공격하는 사탄은 교활하다. 그리고 어리석지 않다. 그렇지만 주님은 더욱 강하시다. 중국에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주님 손에 맡겨드리며 기도하자. 강한 자 보다 더욱 강하신 하나님께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실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걸음이 선교완성의 그날 까지 이어지도록, 중국 정부의 악한 계략이 무너지도록 함께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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