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주리지 아니하리라”
각 주 정부는 긴급 대책을 내놓는 등 민감한 움직임을 보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5)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여학생이 자살하여 캐나다 각 주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달 1일 글로브 앤 메일지(紙)에 따르면 퀘벡의 마조리 레이몬드(15) 양이 교내 또래 여학생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하다 지난 달 28일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조리는 그 동안 교내 현장과 페이스북에서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이 세상을 떠나기 힘들지만 어딘가 더 나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유서를 남겼다고 그의 모친이 밝혔다.
마조리 가족은 얼마 전 학교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학교측이 일부 학생에 정학 처분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최근 들어 마조리는 “더 이상 못견디겠다”고 괴로워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의 모친은 “아무리 호소해도 학교 당국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며 “학교측은 10대 여학생들 간 다툼 정도로 다루었지만, 결국 그 이상의 상황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마조리의 자살은 최근 전국적으로 10대 자살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던지고 있다고 글로브지는 전했다.
지난 달에는 오타와의 10대 동성애자 소년이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했고, 9월 토론토에서는 11세 소년이 급우의 가학적 괴롭힘을 당한 뒤 자살했다.
또 지난 1월 노바스코샤에서도 가수를 꿈꾸던 15세 소녀가 수 개월에 걸친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캐나다의 10대 자살은 1980년대 이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07년 모두 218건으로 자동차 사고에 이어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글로브지는 말했다.
교내 집단 괴롭힘의 사례도 심각해 온타리오주의 경우 7~12학년 학생 3명 중 한 명 꼴로 고통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조리의 자살을 계기로 각 주 정부는 긴급 대책을 내놓는 등 민감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 샤레스트 퀘벡 주 총리는 마조리의 자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애도하며 지난 2008년 도입된 학교 폭력 방지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온타리오주 당국은 교내 학우에게 증오의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학교 현장에서 가학적 행동을 하는 학생을 퇴학조치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또 앨버타 주 에드먼턴 시 당국도 같은 날 집단 괴롭힘에 가담하는 학생에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고 글로브지는 전했다(출처:연합뉴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언29:25)
기도ㅣ이 땅의 모든 위로자 되시며 생명이신 주님, 캐나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일로 인하여 사람인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며,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학교 안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여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음을 봅니다. 이들을 두려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단의 일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멸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것 같은 이런 상황에서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이들에게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것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에까지 나오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청소년들이 눈에 보이는 죽을 사람이 아닌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인간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며 지금,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셔서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위로가 되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을 두려워하여 사단의 올무에 걸리는 자가 아닌 여호와를 의지하여 안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생명의 떡되신 주님을 목말라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취하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주님만 따르는 주의 군대로 일으켜 주시옵소서.
[기도24.365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