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어려움… 분석은 멈춰야

사진: unsplash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의 다양한 상담사례를 요약, 소개합니다.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마음을 나눠준 내담자들의 경험과 나눔이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귀한 통로 된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Q: 30대 자매입니다. 교회 안에 마음을 어렵게 하는 지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교제를 하던 중 저와 동일하게 그 지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자매와 함께 생각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관계가 얽혀서 오히려 그분으로부터 공격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느라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관계의 문제는 공동체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문제를 겪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끊임없이 문제를 분석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멈추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입장과 억울함이 있고, 모두들 자기 입장에서 분석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끝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문제를 끝내려고 억지로 화해한다 해도 마음에 앙금이 남아 언제든 다시 불붙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먼저는 생각을 멈추고, 자신이 주님 앞에서 그렇게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다루심 받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때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자신의 죄에 대해 주님이 비추어주시는 빛 앞에 정직하게 직면하고 복음으로 반응하시길 권합니다. 그 후에 함께 얽힌 관계의 지체들도 주님의 말씀에만 반응하게 되길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주님이 만져주실 것을 기도로 간구하고, 주님 말씀대로 용서와 화해를 청하는 순종을 드릴 때 주님이 일하실 것입니다. 행여 결과가 기대와 다르더라도 주님께 순종을 드린 것과, 주님께서 계속 일하실 것을 신뢰하고 기다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진정 나의 죄와 연약함을 회개하고 관계의 회복을 원했다면, 우리의 기도와 순종의 결과가 예상과 다를 때 나타나는 내면의 태도로 자매님의 마음을 또한 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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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선교사로, 제주에서 복음 전하고 있습니다 - 장해진·김성옥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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