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도소 코로나 확진 5000명 육박…한 방 60여명 생활 외 (5/17)

▲ 교정국 의료시설 내 야전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재소자들 . 사진: hrw.org 캡처

오늘의 열방* (5/17)

태국 교도소 코로나 확진 5000명 육박…한 방 60여명 생활

태국 내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고 16일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태국 교정당국은 전날 방콕 내 교도소 3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이 나왔고, 같은 날 오전에는 87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도소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31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2일 방콕교도소와 중앙여성교정시설에서도 1795명과 1040명이 각각 감염됐다고 밝혔다. 현재 재소자들은 4×10m 방 하나에 60~70명(1㎡당 약 2명꼴)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교도소 포화상태가 심각해 코로나19 때문에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

세계 각국 이스라엘 규탄시위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최소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에 대한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같은 이슬람 국가로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유엔안보리 개입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LA, 보스턴, 피츠버그 등 대도시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다.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제네바, 덴마크 코펜하겐 등지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이어졌고, 중동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계속됐다.

계엄령·인간방패까지미얀마군 친주 소도시 계엄령

미얀마 군부가 서부 친주의 한 소도시에 계엄령까지 내린 가운데, 시민군 소탕 과정에서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내세웠다고 16일 현지 매체가 전했다. 미얀마군은 12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시민 무장 조직과 충돌 끝에 전날 서부 친주 민닷 지역을 완전히 점령했다. 특히 미얀마군은 보이는 이들을 무차별적으로 검거한 뒤, 시내로 진입하면서는 이들 중 최소 18명을 ‘인간 방패’로 내세웠다고 매체는 전했다. 약 2만명의 주민이 사는 민닷 지역은 군경 총격에 주민들이 자위 차원에서 사냥용 총 등으로 무장한 채 맞서 싸우면서 군경을 공격, 최소 20명을 사살했다. 이에 군정은 지난 13일 민닷 지역에 계엄령을 내렸다.

인도 갠지스강 CCTV설치·화장비 지원

인도 북부 갠지스강에 코로나19 희생자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자 지방 정부가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이 보도했다. 최근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경계인 비하르주 북사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70여구,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푸르 지구 갠지스강에서 20여구의 코로나 희생자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 최근 코로나 희생자 폭증으로 화장 비용이 배 이상 치솟자 시신 자체를 떠내려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갠지스강변에 경찰을 대거 투입하고, CCTV를 설치해 감시에 나섰다. 또, 주민들에게 코로나 희생자 장례비 5000루피(7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로 한복판서 어린애 숨진채 발견

15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께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시내 도로 한복판에서 여러 곳에 상처를 입은 유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댈러스경찰은 날카로운 무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건의 정황이 “특이하다”고 전했다. 숨진 아이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발견 당시 신발이나 셔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 범죄현장팀은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무력충돌 계속최소 163명 숨져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7일째 접어들면서 양측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16일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날 기준 어린이 42명을 포함해 최소 1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 등 국제사회가 중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 양측은 ‘결사항전’을 공언하며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새벽 시간 공습을 이어가 하마스 지도자의 자택을 폭격했고, 전날에는 미국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방송 등 다수의 외신이 입주한 가자지구 내 12층 건물을 공습으로 파괴했다.

군용기, 5월 들어 대만 침공 9번째

중국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이 계속돼 5월 들어 9차례, 총 13대의 중국군 군용기가 대만 ADIZ 남서부에 진입해 무력시위를 펼쳤다고 16일 대만 국방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 2일 중국군 윈(運·Y)-8 기술정찰기 1대와 윈-8 대잠초계기 1대가 무력시위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15일 윈-8 전자전기 1대까지 총 13대의 군용기가 9일에 걸쳐 대만 ADIZ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그때마다 초계기의 긴급 대응 및 경고 방송 등으로 격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을 정기적으로 급습하는 데는 조종사 훈련·미군 활동 감시·대만의 자원 소진 등 여러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라마단으로 휴전 기간에도 최소 23명 사망·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장반군 탈레반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를 맞아 13일부터 사흘간 휴전을 선언했으나 해당 기간에 최소 2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16일 톨로뉴스 등이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지 않는 한 휴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고, 항구적 휴전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아프간 정부 관리는 “탈레반만 휴전할 준비가 됐다면 이번 휴전을 연장하거나 영구 휴전을 발표할 것이다. 우리에겐 유혈사태를 막고 민간인의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흘 휴전 기간에도 폭탄테러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고,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소행이라 비난했다.

한국 자영업자 10명 중 3명, 최저임금 동결돼도 폐업 고려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이 동결되더라도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현재도 한계 상황이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다. 15∼20% 미만 인상될 경우에 폐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26.7%로 뒤를 이었다. 고용원이 없거나 가족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자영업자 중에서는 40.6%가 폐업을 고려하는 한계 상황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현 정권 임기내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사실상 현 정권 임기 안에 완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16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사실상 2018년부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추진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가부는 2017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에 대해 ‘성폭력 정책의 총괄 사령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의욕적으로 추진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게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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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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