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동성 커플 부모 등장… 존 맥아더 “동심 파괴 행위”

▲ 디즈니가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동성애자 커플을 포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unsplash

미국 디즈니 플러스 채널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된 어린이 가족 애니메이션 ‘더 프라우드 패밀리(The Proud Family)’ 시리즈를 2022년에 재출시하면서, 새로운 캐릭터 중 남자 동성 커플 부모가 등장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시리즈는 14살 된 사회 활동가 마야 레이보위츠-젠킨스라는 주인공이 새로 등장하며 “더 크고 자랑스러운(Louder and Prouder)”이라는 부제목을 추가했다. 앞서 원작에서 디즈니사는 십대 초반의 흑인 미국인 소녀 페니가 주인공을 맡아 청소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다뤘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이 시리즈가 동성애자 캐릭터를 넣은 이유에 대해 미국 성초월주의자(LGBT) 옹호단체인 ‘글라드(GLAAD)’가 2025년까지 TV에 성초월주의자 캐릭터 점유율을 20%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사는 이미 어린이 프로그램에 ‘동성애자 캐릭터’와 ‘(정치적)행동주의’를 포함시켜왔다. 지난해 디즈니와 자회사 픽사스튜디오는 레즈비언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온워드(Onward)’와 처음으로 남자 동성애자가 주인공인 단편 영화 ‘아웃(Out)’을 제작했다.

게다가, 디즈니 채널 만화 ‘아울 하우스(Owl House)’의 제작자는 지난해 여름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 양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는 또 몇 년 전부터 성초월주의자 캐릭터를 실사 촬영 프로그램에 도입했는데, 2017년, 디즈니 채널 시리즈 ‘앤디 맥(Andi Mack)’에는 동성 청소년 사이의 연애가 등장했으며, 2017년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에는 소위 동성애적 암시를 보여주는 ‘동성애 장면’이 포함되어 기독교 지도자들의 거부 운동이 이어졌다.

영화와 TV 시리즈 외에도, 지난 주 디즈니는 성초월주의자 프라이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무지개색으로 묘사된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레인보우 디즈니 컬렉션’이라는 어린이용 의류를 출시했다.

이에 존 맥아더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디즈니의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어린이들을 파괴하는 것들을 퍼뜨리고, 사악함을 정상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노력의 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부침례신학교의 알버트 몰러 총장은 작년 자신의 팟캐스트 ‘더 브리핑’에서 가족친화적인 홀마크 채널이 제작한 영화에도 동성 커플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롬콤(romcom, 로맨틱 코미디물)은 이제 세상을 뒤집는 도덕적 혁명의 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에 침투해 아이들의 영혼을 파괴하고 사악함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악한 영을 파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을 반역하여 창조질서를 거스르고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는 자들을 정상이라고 말하는 이 세대의 악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하자. 점점 더 하나님을 대적하는 타락한 세상의 문화들과 사탄을 숭배하는 세상의 풍조들이 다음세대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성세대가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아이들의 심령을 미혹하여 자기만 사망으로 달려갈뿐만 아니라 무지한 아이들까지 사망으로 끌고 가려는 자들이 자신의 악함을 깨닫고 돌이키도록 기도하자. 또한, 아이들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복음이 담긴 미디어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올바른 성경적 진리와 복음으로 양육할 수 있는 기독교 문화와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자들과 교회, 단체들을 일으켜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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